피티노 감독, 그리스 대표팀 감독 전격 부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9 09:02:25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Official Beloved' 그리스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을 임명했다.


『Eurohoops.net』에 따르면, 그리스가 릭 피티노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피티노 감독은 현재 그리스리그의 파나시나이코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에 NCAA 스캔들에 연루된 것이 확인됐고, 루이빌 카디널스 감독에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이후 그는 그리스에서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피티노 감독은 루이빌을 대학 명문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했다. 루이빌은 지난 2012-2013 시즌에 오랜 만에 NCAA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86년 이후 실로 오랜 만에 전미 농구 정상에 섰다. 이 밖에도 피티노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세 번이나 역내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포에 진출하는 등 루이빌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부패 문제가 화근이었다. 2017년 9월에 대대적인 조사결과 피티노 감독의 이름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 2001년부터 오랫동안 루이빌을 이끈 지도자로 은퇴를 하더라도 명예롭게 물러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직접 관련된 것이 발견되면서 피티노는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는 루이빌 외에도 켄터키 와일드캐츠도 NCAA 우승으로 견인한 바 있다. 두 대학을 가장 높은 곳에 세운 적이 있을 정도로 탁월한 지도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 외 역내 우승을 차지한 적도 다수이며,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적도 많다. 그러나 그간 병폐로 찌들어 있던 부분이 드러나면서 피티노 감독도 물러나게 됐다.


이후 그는 유럽의 부름을 받았고,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그리스 대표팀 감독이 되면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리스는 오는 2020 여름에 올림픽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의 참전에도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그리스의 오는 여름 목표는 올림픽에 나서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제 시즌 중에 월드컵 예선 등 여러 경기들이 열리는 만큼, 프로팀 감독을 맡으면서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어렵다. 이에 오는 올림픽 최종예선과 올림픽까지 그리스의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과연 피티노 감독은 그리스를 올림픽으로 견인할 수 있을까.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