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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치열했던 첫 번째 승부, 두 번째 맞대결은?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또 한 번의 접전이 이루어질까?

부산 kt와 창원 LG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2초 전에야 승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2라운드에도 혈투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kt와 LG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55 : 부산 kt vs 창원 LG -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kt-LG 1라운드 결과]
 - 10월 19일 (창원실내체육관) : 79-76 (LG 승)
  1) 2점슛 성공률 : 54%(27/50)-55%(24/44)
  2) 3점슛 성공률 : 19%(3/16)-24%(6/25)
  3) 자유투 성공률 : 89%(16/18)-71%(10/14)
  4) 리바운드 : 35(공격 13)-32(공격 10)
  5) 어시스트 : 14-10
  6) 스틸 : 2-5
  7) 턴오버에 의한 득점 : 6-12
  8) 페인트 존 득점 : 46-36
   * 모두 LG가 앞

바스켓 : 지난 번에는 두 팀이 접전을 펼쳤더라고.
코리아 : kt가 3쿼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어. 허훈(180cm, G)이 흐름을 주도했지. 허훈이 LG의 집중 견제에도 3점슛과 돌파 등으로 kt 공격을 이끌었어. kt가 3쿼터 중반에 59-49까지 앞섰어. 경기를 쉽게 이기는 듯했어.
LG는 확률 높은 공격으로 차근차근 kt를 추격했어. 캐디 라렌(204cm, C)이 중심에 있었어. 라렌은 높이를 이용한 골밑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로 다양하게 팀에 기여했어.
결승 득점과 결정적인 수비를 기록하기도 했어. 특히, 마지막 수비에서 허훈의 돌파를 차단했지. 맹활약했던 허훈을 울렸어. 경기는 그렇게 끝이 났어.

[kt, LG전 주요 활약 선수]
1. 허훈 : 32분 55초, 32점(3점 : 4/6) 5리바운드 4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 & 최다 어시스트
  * 3Q : 14점(2점 : 2/2 3점 : 3/4)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최다 3점슛 성공 (LG 3점슛 성공 개수 : 3개)
2. 바이런 멀린스 : 25분 1초, 15점 9리바운드(공격 4)
 - 팀 내 최다 리바운드 & 공격 리바운드

바스켓 : kt의 LG전 핵심 옵션은 어떤 거였어?
코리아 : 허훈이 공격의 시작점이었고, 바이런 멀린스(212cm, C)가 높이에서 힘을 실어줬어.
허훈의 폭발적인 슈팅은 창원을 조용하게 만들었어. 팀은 졌지만, 허훈의 공격력은 인상적이었지. 상대했던 김시래(178cm, G)가 “돌아가면서 막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 분이 오신 날이었다”고 할 정도로 허훈을 칭찬했어.
멀린스는 서있는 것만으로 위력적인 존재야. 슈팅 거리도 길지. 하지만 LG전에서는 슈팅보다 골밑 공격에 치중했어. 라렌이나 버논 맥클린(202cm, C)을 계속 괴롭혀어. 또한, 허훈이나 국내 선수와 2대2로 시너지 효과도 냈어. 점점 kt에 적응한다는 생각이 들었지.

[LG, kt전 주요 활약 선수]
1. 캐디 라렌 : 32분 4초, 24점 15리바운드(공격 7) 4블록슛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 & 최다 공격 리바운드 & 최다 블록슛
  * 경기 종료 26초 전 : 결승 득점 성공 (LG 78-76 kt)
  * 경기 종료 2초 전 : 허훈 돌파 블록슛 & 파울 자유투 1구 성공 (LG 79-76 kt)
2. 김시래 : 28분 31초, 17점(자유투 : 9/9) 4어시스트 4리바운드
 - LG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최다 어시스트
3. 박인태 : 21분 33초,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바스켓 : LG에서는 누가 잘해줬어?
코리아 : 위에서도 말했듯, 라렌이 분투했어. 화려하지 않지만, 높이-탄력-제공권 전투력 모두 멀린스에 뒤지지 않았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멀린스의 높이를 압도했지. 그래서 승부처를 지배할 수 있었지.
국내 선수의 도움도 컸어. 김시래가 공격의 시작점으로 경기 조율과 템포 조절에 큰 힘이 됐고, 박인태(202cm, C)가 라렌의 반대편에서 골밑 공격을 지원했어. 외국선수와 국내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컸기에, LG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겼다고 봐.

[동병상련 겪은 kt-LG, 지난 경기 주요 선수는?]
1. kt vs KCC (2019.11.03., 전주실내체육관) : 67-73 패
 - 바이런 멀린스 : 36분 59초, 25점(3점 : 3/6) 10리바운드(공격 5) 2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유일한 +20점
 - 허훈 : 34분 32초, 12점 8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최다 어시스트
 - 양홍석 : 31분 33초, 11점 6리바운드(공격 3)
2. LG vs 전자랜드 (2019.11.03.,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81-85 패
 - 마이크 해리스 : 21분 18초, 25점 9리바운드(공격 5)
  * 양 팀 선수 중 유일한 +20점 & 최다 리바운드
 - 캐디 라렌 : 18분 42초, 19점 8리바운드
 - 김동량 : 28분 18초, 12점 9리바운드(공격 4)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국내 선수 중 최다 공격 리바운드

바스켓 : 두 팀 모두 지난 경기에서 패했더라고. 연패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코리아 : kt와 LG 모두 전술 채택이나 선수 기용을 쉽게 못할 거라고 봐. 
우선 kt는 마이크 해리스(198cm, F)의 가세를 고민할 것 같아. 해리스는 페인트 존에서의 힘을 앞세운 공격과 폭발적인 슈팅 능력을 가졌어. 멀린스나 알 쏜튼(198cm, F) 등 외국선수는 수비 범위와 활동량에 부담이 갈 거고, 국내 선수가 막게 되면 힘에서 밀릴 것 같아. 해리스의 가세가 LG 국내 선수를 살아나게 한 것도 큰 고민거리야.
서동철 감독이 이런 문제를 극복해야, 선수 기용에 부담이 없을 거야. 그렇다고 해서, 라렌이 나와도, kt가 쉬운 게 아니야. 라렌이 나와도, kt는 어려워. 라렌의 골밑 플레이가 분명 kt 외국선수보다 건실한 측면이 있거든. 어쨌든, 해리스가 나올 때와 라렌이 나올 때의 수비 대처가 중요할 거라고 봐.
LG는 아무래도 외곽 수비에 불안 요소가 있다고 봐. 특히, 허훈을 봉쇄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 김시래가 가세한다고 해도, 김시래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을 거야. 김시래가 허훈을 많은 시간 수비하기 힘들다는 뜻이지.
정성우(178cm, G)와 유병훈(188cm, G)이 대신 나서겠지만, 김시래만큼의 공격력이나 센스를 보장하기 힘들어. 현주엽 LG 감독도 어느 가드를 어느 시기에 투입할지 고민하고 있을 거야.
다행인 건 라렌과 해리스가 상황에 따라 자기 역할을 해준다는 거야. 특히, 해리스가 오면서,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어. 외국선수를 바라보지 않고, 찬스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지.
그렇지만 접전 상황이거나 위기가 왔을 때, 여전히 정체되는 것 같아. 해리스에게 볼을 주고 서 있는 상황이 아직 많아. 선수들이 해리스만 보는 경우가 분명 있어.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이 예전보다 많아졌다고 하지만, 승부처에서 조금 더 많이 움직이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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