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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절벽에 선 BNK, 절벽 근처에 선 신한은행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절벽에 선 BNK와 절벽에 서지 않으려는 신한은행이 만난다.

부산 BNK 썸은 2019~2020 시즌 창단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WKBL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번 시즌 4전 전패. ‘1라운드 전패’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개막 후 3경기 만에 1승을 했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불완전하다. 신한은행에게 다가온 현실도 녹록치 않다.

절벽에 선 BNK와 절벽 근처에 선 신한은행. BNK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첫 승을, 신한은행은 BNK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두 팀의 경기는 어느 때보다 처절할 수 있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BNK와 신한은행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4 : 부산 BNK 썸 vs 인천 신한은행 -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BNK센터

[BNK-신한은행 2018~2019 전적]
1. 정규리그 (OK저축은행이 앞, OK저축은행은 BNK의 전신)
 1) 2018.11.17.(서수원칠보체육관): 70-67
 2) 2018.11.30.(인천도원체육관) : 65-63
 3) 2018.12.20.(인천도원체육관) : 88-77
 4) 2019.01.12.(서수원칠보체육관) : 78-62
 5) 2019.01.24.(서수원칠보체육관) : 72-69
 6) 2019.02.14.(인천도원체육관) : 85-59
 7) 2019.03.02.(서수원칠보체육관) : 58-75
  * OK저축은행 : 6승 1패 우세 (홈에서 3승 1패 우세)

바스켓 : BNK의 전신이었던 OK저축은행이 지난 시즌에는 신한은행한테 강했더라고.
코리아 : 지금 신한은행의 사령탑으로 있는 정상일 감독이 지난 시즌 OK저축은행 감독을 맡았어. 정상일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확실한 목표 의식을 줬어. OK저축은행의 성적(13승 22패, 4위)이 좋았던 건 아니었지만, 경기력은 인상적이었어.
OK저축은행은 잡아야 할 상대를 확실히 잡았던 것 같아. 대표적인 팀이 신한은행이었어.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내내 부상으로 허덕였거든. OK저축은행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어. 마지막 라운드 빼고 모두 이겼지.
2018~2019 시즌 후, OK저축은행 선수들은 창단 팀인 BNK로 들어갔어. 정상일 감독은 신한은행의 감독이 됐지. 그리고 지금의 BNK와 정상일 감독은 묘한 관계에 있어.

[절벽에 선 BNK, 이번 시즌 성적은?]
 - 2019.10.19. vs KEB하나은행 (부천실내체육관) : 78-82 패
  * 진안 햄스트링 부상-이소희 어깨 부상
 - 2019.10.23. vs KB스타즈 (부산 BNK센터) : 64-77 패
  * 2쿼터 야투 성공률 : 24%(2점 : 3/9, 3점 : 1/8)-38%(2점 : 6/12, 3점 : 0/4) -> BNK가 앞
 - 2019.10.26. vs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42-74 패
  * 2~3쿼터 스코어 : 8-36 (BNK가 앞)
 - 2019.10.31. vs. 삼성생명 (부산 BNK센터) : 62-84 패
  * 2~3쿼터 스코어 : 25-45 (BNK가 앞)

바스켓 : BNK는 이번 시즌 한 번도 못 이겼더라고.
코리아 : 첫 경기부터 꼬였어. 주축 빅맨인 진안(184cm, C)이 KEB하나은행 마이샤 하인스-알렌(188cm, F)과 부딪혀서 햄스트링을 다쳤어. 이소희(170cm, G)도 어깨를 다쳤지. 진안은 오는 4일 중간 점검을 할 거고, 이소희는 복귀 시기를 알 수 없어.
그 다음 경기부터 2쿼터의 악몽이 시작됐어. 국내 빅맨이 많지 않은 BNK가 진안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지. 2쿼터에 좋지 않았던 흐름이 3쿼터에도 이어졌고, 그러면서 BNK는 최근 3경기 모두 두 자리 점수 차로 패했어. 특히, 지난 2경기 모두 20점 차 이상으로 완패했고. 유영주 BNK 감독의 고민이 커보였어.

[절벽 근처에 선 신한은행, 이번 시즌 성적은?]
 - 2019.10.20. vs KB스타즈 (청주체육관) : 53-68 패
  * 시즌 팀 최소 득점 & 시즌 팀 최소 실점
 - 2019.10.25. vs 삼성생명 (인천도원체육관) : 66-73 패
  * 1~3쿼터 스코어 : 54-54 동점
 - 2019.10.28. vs. KEB하나은행 (부천실내체육관) : 87-75 승
  * 시즌 팀 첫 승 & 시즌 팀 최다 득점
 - 2019.11.01. vs. 우리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3-69 패
  * 4쿼터 스코어 : 19-11 (신한은행이 앞)

바스켓 : 신한은행은 어쨌든 1승을 했어. BNK와의 차이는 뭘까?
코리아 : 신한은행은 BNK에 비해 노련한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한채진(174cm, F)-김수연(185cm, C)-이경은(173cm,, G)-김단비(180cm, F) 모두 경험이 풍부해. 다만, 몸 상태가 노장들의 발목을 잡았지.
노련한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신한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어. 지난 시즌만큼 쉽게 포기하지 않아. 그게 지난 시즌의 신한은행과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봐. 어쨌든 국내 선수들의 경험과 자신감이 신한은행과 BNK의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

[BNK 주요 활약 선수]
 - 다미리스 단타스 : 4경기 평균 30분 출전, 23.3점 9.8리바운드(공격 3.8) 2.0스틸 1.8어시스트 1.0블록슛
  * 시즌 평균 득점 1위 & 평균 스틸 공동 2위 & 평균 블록슛 공동 2위
 - 안혜지 : 4경기 평균 37분 18초 출전, 12.0점 5.0어시스트 2.8리바운드 2.0스틸
  * 팀 내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 & 시즌 평균 어시스트 3위 & 평균 스틸 공동 2위
 - 구슬 : 4경기 평균 32분 42초 출전, 11.5점 6.0리바운드 2.0스틸 1.5어시스트
  * 팀 내 국내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 & 시즌 평균 스틸 공동 2위
[신한은행 주요 활약 선수]
 - 비키 바흐 : 4경기 평균 29분 35초 출전, 15.8점 11.3리바운드(공격 3.0) 2.8스틸 2.0어시스트
  * 시즌 평균 리바운드 4위 & 시즌 평균 스틸 1위
 - 한채진 : 4경기 평균 39분 23초 출전, 10.5점 4.5리바운드(공격 2.0) 4.5어시스트 2.0스틸
  * 시즌 평균 출전 시간 1위 & 평균 어시스트 4위 & 평균 스틸 공동 2위
 - 김단비 : 3경기 평균 27분 4초 출전, 10.0점 3.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0블록슛
 - 김수연 : 4경기 평균 28분 28초, 8.5점 9.3리바운드 2.3어시스트
  * 팀 내 국내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

바스켓 : 이 경기의 핵심은 어디에 있다고 봐?
코리아 : BNK는 2쿼터 트라우마를 잘 극복해야 돼. 다른 팀도 국내 선수만 뛰는 건 마찬가지인데, BNK가 기 죽을 건 없다고 봐. 유영주 감독의 말처럼, BNK 선수들은 밑질 게 없어. 적극적으로 해봐야 돼. 뭐라도 해봐야, 문제점을 찾지 않을까 생각해.
BNK가 2쿼터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다미리스 단타스(195cm, C)가 후반전에 흥을 낼 것 같아. 그렇게 되면, 국내 선수와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거야. 반대로, BNK가 또 한 번 2쿼터에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 절벽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할 거야.
신한은행은 BNK의 약점인 2쿼터를 공략할 거야. 전반전을 BNK와 대등하게 맞선다면, 신한은행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한채진을 제외한, 김수연-이경은-김단비 등이 오랜 시간을 뛸 수 없거든. 그리고 BNK의 기를 살려주면, 신한은행의 흐름이 꺾일 거라고 봐.
물론, 2쿼터에 승부를 보지 않을 수도 있어. 2쿼터에 어린 선수들을 내보내서 BNK와 대등한 경기를 하고, 후반전에 주축 선수를 투입할 수도 있다고 봐. 결국 정상일 감독이 어느 타이밍을 승부처로 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1 = 유영주 BNK 감독-정상일 신한은행 감독
사진 설명 2 = 다미리스 단타스(BNK)-비키 바흐(신한은행)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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