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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교육지원청, 우지원 단장 초청… 학생들과 ‘농구를 통한 소통’ 시간 가져

[바스켓코리아 = 광주/김우석 기자] 전라남도 나주교육지원청과 금천중학교가 한국 농구 레전드 우지원을 초청,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 스타와 인성교육을 함께하는 농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진 행사는 1일 오후 4시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혁신을 앞장서고 있는 금천중학교에서 펼쳐졌다.

금천중학교 문광일 교장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우지원 단장이 마이크를 넘겨 받았다. 우 단장은 ‘우지원 스포츠아카데미’ 원장직을 맡고 있다. 또, SBS스포츠 농구해설위원도 맡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농구 알리기에 앞정서고 있다.

우 단장은 “감개라 무량하다. 이런 자리에 초청해 주셔 매우 감사하다. 나의 농구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가고 싶다.”는 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우 단장은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날 클린샷을 던졌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다. 매료가 되었다. 그래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회상한 후 “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른팔을 크게 다쳤다. 퇴원 후에 보니 팔에 변형이 왔다. 왼쪽으로 휘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했다. 농구 선수로 대성하고 싶었다. 당시는 흙바닥에서 농구를 했던 시절이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연습을 열심히 했더니 볼이 똑바로 날아가더라.”는 말로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포기하지 않았던 일화를 들려주었다.

큰 부상을 극복한 우 단장은 삼선중, 경복고를 거쳐 연세대에 입학했다. 자신의 노력으로 농구 엘리트 코스를 밟을 수 있었고, 당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KBL 최다 득점에 빛나는 서장훈(방송인)은 한 방송에서 “대학 시절에 (이)상민이 형과 둘이 인기가 절정이었다. 여성 팬은 (우)지원이 형이 더 많았던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다.

우 단장은 “연세대 입학한 것이 행운이었다. 당시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1993-94 농구대잔치에서 우승을 했다. 사실 실업을 이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가 해냈다. 광고도, 화보도 찍고 TV에 출연도 있었다. 정말 바쁜 날이었다. 내 이름을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이야기는 자연스레 프로 생활로 넘어갔다. 우 단장은 인천 대우 제우스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대학 시절의 찬란함과는 달리 우승과는 연을 맺기 힘들었다. 우 단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우승이 쉽지 않구나. 대학 시절에는 정말 좋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했다.

그렇게 대학 시절의 화려한 성적을 뒤로 하고 프로 초창기 시절 어려움을 겪었던 우 단장은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후 우승을 경험하고 은퇴를 하게 되었다. 세월은 거스를 수 없었던 것.

그렇게 선수 생활을 마감한 우 단장은 위에 언급한 대로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우 단장은 “현장에서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 동호인들과 만나는 것이 좋다. 계속 농구를 알리는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이야기하며 자신과 농구를 둘러싼 이야기를 짧게 마무리했다.  

이어진 시간은 실전 농구를 통한 소통의 시간. 학교 선생님과 학생 대표 등 약 30명 정도 규모로 농구 클리닉을 시간을 가졌다.

기초 볼 핸들링을 시작으로 드리블 등을 중점으로 지도했다.

우 단장은 “농구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본기다. 이 부분을 단단하게 배워두면 농구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 후 3점슛 시범을 보였다. 10개를 던져 8개를 성공시켰다.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마지막 시간은 실전 경험. 선생님들과 편을 나눠 사전 경기를 가진 우 단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금천중,고 선수들과 편을 나눠 이벤트 경기를 가졌다.

약 30분간 진행된 경기에서 우 단장은 실력을 뽐냈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열정과 함께 이벤트 시간을 지나쳤다. 

행사가 끝난 후 우 단장은 "학생들이 운동을 통한 건전한 여가선용에 대해 알게되었으면 좋겠다. 운동이 학창 시절에 주는 영향은 크다. 운동을 통해 교유 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대인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금천중학교 노기영(32) 교사는 "우지원 선수가 연고전을 누비던 시절부터 농구 팬이었고 중학교시절 슬램덩크를 읽으며 농구를 사랑하게 되었고 쉬는시간, 방과후, 주말 24시간 농구생각만 했던 꼬마아이가 꿈을키워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학생들 앞에서 체육을 가르치게 되었다. 항상 지금 이순간에 감사하고 이런 좋은 행사를 만들기까지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약 한 시간이 넘게 진행된 행사는 단체 기념 촬영과 함께 마무리되면서 농구를 좋아하는 나주 지역 학생들에게 '농구와 우지원'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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