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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우승까지 한 발'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모두가 해줘야"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어려운 경기를 잡을 때는 항상 모든 선수가 잘했다. 결승에서도 모두가 해줘야 한다"

성균관대학교는 2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 고려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출전 선수 9명이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내세운 성균관대.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준우(3점슛 4개 포함 24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와 이윤수(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이재우(3점슛 3개 포함 15점 5어시스트 2스틸), 이윤기(3점슛 2개 포함 13점 11리바운드 2스틸 2블록)등 3, 4학년의 활약도 눈부셨다. 

경기를 마친 김상준 감독은 "선수들 덕분이다. (이)재우와 (양)준우의 슛이 잘 터져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라는 승리 소감과 함께 "고려대 신장이 좋아 우리 템포대로 빠르게 했다간 리바운드를 허용하고, 속공을 맞을 수 있었다. 볼을 끌면서 공격하라고 주문했는데 그 부분이 잘됐다"며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이날 1쿼터부터 13점을 집중시키며 흐름을 가져온 양준우(186cm, G)에 대해서는 "점점 늘고 있다. 자신의 약점을 많이 생각하고, 보완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워낙 슛이 좋은 선수라 슛 찬스만 구분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올겨울이 지나면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의 발전을 기대했다.

이어 전반 내내 외곽에서 지원 사격하고,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이재우(187cm, G)에게도 칭찬을 건넸다.

김 감독은 "수비에서 너무 잘해줬다. 공격도 공격이고, 수비도 타이트하게 했다. (4학년이라) 떠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작년에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좀 더 높은 순위로 프로에 갈 수 있는 선수다. 그게 조금 아쉽다. 하지만 여기서 멈춘 상태가 아니라 계속 (실력이) 늘고 있는 선수다. 프로에 가서 조금만 신경 쓰면 월등히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2010년 중앙대 감독 시절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김 감독은 2014년 성균관대 농구부에 부임, 해체 위기에 놓여 있던 팀을 재정비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거의 10년 만에 챔프전에 간다. 감회가 새롭다. 다들 어렵다고 한 팀을 맡았어도 남들에게 '몇 년 안에 우승하겠다'라는 말을 했었다. 사실 그 말을 하면서도 반신반의했다. 이제는 결승에 진출했으니까 9부 능선은 넘은 것 같고, 마무리 10%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후회 없이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성균관대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일 팀은 정규리그 1위에 등극한 연세대. 성균관대가 팀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했듯이 연세대로 사상 '첫'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어떤 준비보다도 아이들이 마음을 다 비우고, 최선을 다하면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한다. 우리 애들보다 고등학생 때부터 기량은 위에 있던 선수들이다. 인정할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세대 선수들보다 더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냥 내려올 거면 (챔프전에) 올라가지 않았다. 기를 쓰고 하겠다. 키포인트는 수비다. 우리 팀은 특정 선수가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어려운 경기를 잡을 때는 항상 모든 선수가 잘했다. 오늘도 (이)윤수가 배탈이 난 상태에서 윤수보다 외곽에서 좀 더 플레이해줬던 부분이 잘 됐었다. 결승에서도 모두가 해줘야 한다. 단, 하루밖에 못 쉬기 때문에 체력을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라고 알리며 "워낙 좋은 (연세대) 선수들이기에 그 선수들의 페이스를 어떻게 흔들지가 승부를 결정 지을 것이다. 외곽슛도 막아내야 한다"라고 결승전의 준비사항을 짚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김 감독은 정장이 아닌 차림으로 나타나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 감독은 "이 옷을 입었을 때 승률이 높다. 결승전에서도 입을지 모른다(웃음)"라며 우승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성균관대와 연세대의 마지막 승부는 27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제공 = KUBF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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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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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onard 2019-10-26 17:42:25

    과거제가 폐지되어, 생원.진사등이 입학하던 성균관(해방후는 성균관대)을 4년 다니고 졸업자격 통과해야 양반. 한국의 Royal대는 국사에 나오는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을 승계한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주권.학벌 없음.http://blog.daum.net/macmaca/226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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