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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5.5회 교체’ LG, 핵심 요인은 김시래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김)시래가 활동량에 부담을 안을 수 있다”

창원 LG는 경기 중 많은 교체를 한다. 경기당 평균 35.5회의 교체를 한다. 10개 구단 중 평균 교체 횟수 1위다. 10위인 울산 현대모비스(평균 17.5회)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기록이다.

핵심은 김시래(178cm, G)의 체력 안배다. 김시래는 경기당 평균 4.375회(총 35회)를 교체 아웃됐다. 팀 내 가장 많은 교체 아웃.

현주엽 LG 감독은 김시래 자리에 정성우(178cm, G)를 주로 투입한다. 혹은 정성우나 김성민(179cm, G)을 김시래와 함께 투입한다. 정성우는 33번 교체 투입됐고, 김성민은 16회 교체 투입됐다.

이유는 있다. 조성민(189cm, G)와 강병현(193cm, G)의 활동량이 예전 같지 않고, 김시래의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특히, 김시래는 LG 공격의 시작점. 볼을 운반하고 배급하는데 많은 활동량을 소모한다. 수비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이기에 부담이 있다.

그래서 현주엽 감독은 어린 가드 자원을 많이 투입한다. 수시로 김시래를 벤치로 불러들인다.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의 체력을 최대한 비축하려고 한다. 후반전에 김시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가 수비 부담을 안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조)성민이나 (강)병현이가 활동량이 많은 게 아니다. 그래서 (정)성우나 (김)성민이 같은 빠르고 활동량 많은 어린 가드진이 나서고 있다. 계속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많은 교체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시래도 “상대 가드를 (정)성우나 (김)성민이가 막아줄 때가 많다. 악착같이 하기 때문에, 상대 가드의 활동량을 떨어뜨린다. 내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할 때가 있어서, 수비를 잘 못할 때가 있다. 감독님께서 그런 상황을 알고 배려해주셨다. 그래서 공격에서 힘을 배분해 쓸 수 있다”며 현 감독의 배려를 알고 있었다.

현주엽 감독이 김시래의 부담을 덜려는 이유. 핵심 빅맨이었던 김종규(206cm, C)가 빠지고, 조성민-강병현 등 외곽 라인의 득점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경기 운영을 도와줄 수 있는 박병우(187cm, G)와 유병훈(188cm, G)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시래가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선수단 상황이다.

상대 수비도 김시래에게 집중한다. 김시래가 2대2를 할 때, 김시래 수비수와 LG 스크리너 수비수 모두 김시래를 강하게 밀어붙인다. 김시래가 이를 극복해도, 상대는 김시래의 체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상대가 카운터 펀치를 날리지 못해도, 잽과 보디 블로우만으로 LG를 흔들 수 있게 된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LG에 악영향을 미친다. 김시래의 체력이 떨어지게 되면, LG 볼 흐름이 뻑뻑해지기 때문. 정규리그 후반부로 갈수록, 이런 양상은 더욱 심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LG는 높은 성적을 장담할 수 없다.

현주엽 감독은 시즌 전 “(김)시래가 해줘야 한다”며 김시래 역할론을 강조했다. 마냥 김시래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건 아니다. 어떻게든 김시래를 배려하고 있다. 핵심 조치는 많은 교체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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