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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의 자신감, “난 KBL 외인 중 최고 빅맨”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외국선수 빅맨 중 최고다”

원주 DB의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남긴 말이다.

오누아쿠는 시즌 전 급하게 KBL에 입성했다. DB에 있던 일라이저 토마스(204cm, C)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오누아쿠는 시즌 개막 전 독특한 자유투 폼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두 손으로 공을 아래로 내렸다가 위로 던진다. 나쁘지 않은 성공률을 보였기에, 오누아쿠의 자유투는 신기했다.

그러나 오누아투의 진가는 자유투가 아니다. 높이와 탄력을 이용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다. 제공권 싸움에 강점을 지닌 빅맨.

공격에서는 동료의 움직임을 살리는데 집중한다. 볼 핸들러에게 스크린을 가, 볼 핸들러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한다. 그리고 본인은 페인트 존으로 들어가거나 3점 라인 부근으로 빠진다. 주로 페인트 존에서 득점했지만, 가끔 쏘는 미드-레인지 점퍼는 상대를 혼란하게 했다.

지난 20일에 열린 부산 kt전도 마찬가지였다. 오누아쿠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치중했다. 공격에서는 스크리너 혹은 공격 리바운드 가담 등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이날 26분 22초 동안 22점 11리바운드(공격 4)에 3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DB는 오누아쿠의 활약을 앞세워 89-84로 이겼다. 5전 전승. KBL 내 유일한 무패 팀이라는 기록도 유지했다.

오누아쿠와 가장 많은 합을 맞추고 있는 김종규는 “보드 장악력이 뛰어난 선수다. 둘 다 DB라는 팀에 적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욱 좋아질 것 같다”며 오누아쿠를 칭찬했다.

경기 후 오누아쿠를 만났다. 오누아쿠는 “경기 체력과 경기력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체력은 붙었고, 경기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 나 스스로 점수를 매기자면, 1000점 만점에 885점이다”며 자신을 평가했다.

이어, “KBL을 뛰면서, 내 수비 능력은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수비가 잘 되고, 블록슛도 잘 되는 것 같다. 리바운드 역시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맞붙은 상대 중에서는 LG의 캐디 라렌이 조금 어려웠다. 자밀 워니 같은 경우는 G리그에서 붙어봤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안다”며 다른 팀의 외국선수를 평가했다.

하지만 “나는 외국선수 중 최고 빅맨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선수 중 최고 빅맨인 김종규와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워니와 비교하면 어떻냐는 질문에도 “나는 외국선수 중 최고의 빅맨이다”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팀의 연승 비결은 강력한 수비와 리바운드, 강한 정신력이다.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선수들이 모두 갖고 있다”며 DB의 상승세 비결을 이야기했다.

오누아쿠는 자기 자신을 믿고 있다. 팀원 또한 신뢰하고 있다. ‘자신감’과 ‘믿음’이 있기에, 경기력이 배가되는 느낌이다. 점점 ‘KBL 외국선수 중 최고 빅맨’에 다가가는 느낌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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