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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과 동료 선수들, 김현호에게 남긴 말은?

[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여유가 생겼다. 그게 가장 달라졌다”

이상범 원주 DB 감독이 김현호(184cm, G)에게 남긴 말이다.

김현호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를 상대로 1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는 김현호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89-84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김현호는 전주고 시절 촉망받았던 가드다. 2006년 김민섭(하늘내린인제)-조효현(오리온 유소년 교실)-김승원(서울 SK) 등과 함께 전주고 전관왕을 이끈 선수다.

그러나 대학 시절부터 부상에 발목 잡혔다. 무릎 부상으로 전주고 시절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프로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을 만난 이후, 김현호는 조금씩 달라졌다. 본연의 공격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윤호영(196cm, F)-김종규(206cm, C)-치아누 오누아쿠(206cm, C) 등 뛰어난 빅맨의 존재감도 김현호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김현호는 2대2에서 강점을 보였다. 빅맨의 스크린을 받고,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었다. 돌파와 슈팅에서 끝나지 않는다. 드리블 타이밍을 조절해 상대 빅맨을 흔들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패스를 건네기도 했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많이 기록한 이유.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김)태술이와 (김)현호가 공격에서 잘 이끌어줬다. 현호 같은 경우는 수비에서 (허)훈이를 막는데 힘을 많이 썼다. 훈이가 잘 넣은 상황이 많아서 그렇지, 현호 수비는 좋았다”며 김현호를 칭찬했다.

이어,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었다. 아무래도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게 가장 달라진 부분이다. 작년에는 쫓겨서 농구했는데,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김)종규나 오누아쿠처럼 잘 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도 현호에게 힘이 될 거다. 너무 칭찬을 하면 못할 수도 있겠지만(웃음), 잘해주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칭찬했다.

동료들 또한 김현호를 칭찬했다. 김종규(206cm, C)는 “(김)현호형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 해결할 능력도 있다. 비시즌에 한 번도 쉬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김현호의 노력을 높이 샀다.

치아누 오누아쿠(206cm, C) 역시 “나랑 잘 맞는 부분이 많다. 2대2하는 볼 핸들러 중 나랑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똑똑하게 농구하는 선수다”며 김현호와의 호흡을 즐거워했다.

김현호는 많은 시간 동안 에너자이저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김태술(182cm, G)이 승부처에 제 역량을 보이고 있다. 김태술이 살아나자, DB 볼 흐름은 한 차원 높은 단계를 보이고 있다. 김현호의 활약이 DB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보인 셈이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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