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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전반에 웃지 못한 kt, 마지막에 웃다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후반전 집중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부산 kt는 지난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5-88로 이겼다. kt는 개막전 패배 후 첫 연승을 달렸다. 시즌 첫 홈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kt의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삼성의 유기적인 볼 흐름을 막지 못했다. 또한, 닉 미네라스(199cm, F)의 득점력도 봉쇄하지 못했다. 전반전에만 51점을 내줬다. 46점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주도권을 허용했다.

그러나 3쿼터 경기력은 달랐다. kt는 3쿼터에만 30점을 넣었다. 3점슛 성공률은 66.7%(4/6). 알 쏜튼(201cm, F)과 양홍석(195cm, F)의 화력이 돋보였다. 쏜튼은 3쿼터에만 15점을, 양홍석은 10점을 퍼부었다.

수비력 역시 달라졌다. kt는 3쿼터에 18점만 허용했다. 미네라스와 이관희(191cm, G)에게 각각 7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선수에게 4점만 허용했다. 삼성의 3쿼터 야투 성공률은 36%(2점 : 4/11, 3점 : 1/3)에 불과했다.

4쿼터에 다소 불안한 kt였다. 그러나 해결사가 나왔다. 양홍석. 양홍석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다. 3점슛과 돌파, 모두 자신 있게 수행했다. 볼 흐름을 영리하게 이해했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도 득점할 수 있었다.

쏜튼도 힘을 냈다. 3쿼터에 3점 위주의 공격을 했다면, 4쿼터에는 페인트 존 위주의 공격을 택했다. 적극적인 포스트업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 몸싸움을 이용한 파울 자유투 유도로 양홍석을 도왔다.

kt는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91-85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잡은 승기를 놓지 않았다. kt는 경기 후 팬들과 기분 좋게 하이파이브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는 51점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상대적으로 실점이 적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수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이렇게 계속 잘 되기를 선수들에게 주문하겠다”며 전후반 경기력의 차이를 ‘수비’로 꼽았다.

반면,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까지는 볼 흐름이 좋았다. 볼을 넓게 돌려달라는 주문을 했고, 선수들이 그 주문을 잘 이행했다. 후반전에는 득점을 잘 못 하며 에러가 계속 나왔다. 선수들이 급했다”며 전후반 경기력 차이를 아쉬워했다.

kt는 전반전에 웃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미소 지었다. 그 결과,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이 날만큼은 삼성보다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kt-삼성 전반전 주요 지표] (kt가 앞)
 - 2점슛 성공 개수 : 12(성공률 : 60%)-18(성공률 : 56%)
 - 3점슛 성공 개수 : 5(성공률 : 36%)-1(성공률 : 11%)
 - 속공 득점 : 0-8
 - 리바운드 : 16(공격 5)-19(공격 10)
 - 어시스트 : 11-9
 - 턴오버 : 7-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8
[kt-삼성 후반전 주요 지표] (kt가 앞)

 - 2점슛 성공 개수 : 15(성공률 : 60%)-10(성공률 : 43%)
 - 3점슛 성공 개수 : 4(성공률 : 40%)-3(성공률 : 27%)
 - 속공 득점 : 10-9
 - 리바운드 : 18(공격 4)-14(공격 4)
 - 어시스트 : 11-9
 - 턴오버 : 8-8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3-8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kahn05@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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