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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위기’와 ‘기회’, ‘3’ 앞에 선 두 팀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무승 vs 무패’, ‘3승을 꿈꾸는 두 팀’. 이번 프리뷰의 핵심이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오후 3시에 경기하는 4개의 팀을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8 : 창원 LG vs 원주 DB -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

[창원 LG 개막 후 전적]
 - 10월 5일 vs. 삼성 : 82-83 패 (창원실내체육관)
 - 10월 6일 vs. KGC인삼공사 : 74-82 패 (안양실내체육관)
 - 10월 9일 vs. SK : 76-105 패 (창원실내체육관)
 - 10월 11일 vs KCC : 59-81 패 (전주실내체육관)

  * 10개 구단 중 유일한 4패
[원주 DB 개막 후 전적]
 - 10월 6일 vs. KCC : 86-82 승 (원주종합체육관)
 - 10월 9일 vs. KGC인삼공사 : 86-81 승 (안양실내체육관)
 - 10월 12일 vs. SK : 81-73 승 (원주종합체육관)

  * 10개 구단 중 유이한 무패 (인천 전자랜드 : 3승)

바스켓 : 가장 지켜봐야 할 점은 어떤 걸까?
코리아 : 김종규(206cm, C)가 지난 시즌까지 창원에서 뛰었잖아. 그런데 이제는 원정 팀 선수로서 창원에서 뛰어야 돼. LG에서만 6시즌을 뛰었기 때문에, 기분이 남다를 것 같아.
하지만 프로 선수라면 그런 건 생각하면 안 돼. 새로운 팀에서도 자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에(2019~2020 : 평균 29분 26초 출전, 15.7점 7.7리바운드 1.7어시스트), LG를 상대로도 그렇게 할 거야. 어떻게 비수를 꽂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바스켓 : LG는 승리가 없고, DB는 패배가 없어. 그러면 DB가 유리하지 않을까?
코리아 : 속단은 금물일 거 같아. DB는 홈 경기를 치르고 바로 창원으로 내려왔어. 휴식 시간도 없이 말이야. 반면, LG는 이틀 전 전주에서 경기를 하고, 하루를 쉬었어. 그런 점은 양 팀에 변수로 작용할 것 같아.
그렇지만 전력은 DB가 한 수 위라고 봐. 윤호영(196cm, F)-김종규가 중심을 잡고 있고, 김태술(182cm, G)-김현호(183cm, G)-김민구(190cm, G)-김태홍(195cm, F) 등 다양한 ‘김’ 씨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어.
하지만 LG는 김시래(178cm, G) 의존도가 높아. 김시래 의존도를 극복하지 못하면, LG는 DB와 대등한 경기를 하기 힘들어. 그런 점을 얼마나 준비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아.

경기 번호 19 : 안양 KGC인삼공사 vs 서울 SK -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개막 후 전적]
 - 10월 5일 vs. 오리온 : 73-71 승 (고양실내체육관)
 - 10월 6일 vs. LG : 82-74 승 (안양실내체육관)
 - 10월 9일 vs. DB : 81-86 패 (안양실내체육관)
[서울 SK 개막 후 전적]

 - 10월 5일 vs. KCC : 96-99 패 (전주실내체육관)
 - 10월 6일 vs. kt : 88-80 승 (사직실내체육관)
 - 10월 9일 vs. LG : 105-76 승 (창원실내체육관)
 - 10월 12일 vs. DB : 73-81 패 (원주종합체육관)

바스켓 : 관심 가는 매치업이 있을까?
코리아 : 직접적인 매치업은 아니지만,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200cm, C)과 서울 SK 김선형(187cm, G)의 맞대결을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
오세근은 KBL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이야. 탄탄한 체격 조건과 포스트업에 이은 다양한 옵션, 정교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갖췄어. 무엇보다 공수 길을 볼 줄 아는 영리함이 오세근을 최고로 만든 것 같아. 무엇보다 건강한 것 같아. 이번 시즌 평균 21.3점에 5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게 그 증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반면, 김선형은 KBL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이야. 스피드가 독보적이지.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 전개와 마무리 능력, 승부처에서의 정교한 슈팅까지. 이번 2019 FIBA 농구 월드컵과 터리픽 12를 다녀오고 나서는, 보는 눈이 더욱 넓어진 것 같아. 14.3점 5어시스트 2스틸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바스켓 : 두 팀 중 3승을 먼저 챙길 팀은 누가 될까?
코리아 : 글쎄... KGC인삼공사나 SK나 아직 자기 경기력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어. KGC인삼공사는 DB 외에 강팀으로 평가받는 팀이랑 붙어보지 않았고, SK는 우승 후보다운 포스를 보이지 못하는 것 같아.
KGC인삼공사는 가드진에서 불안한 면모가 있고, SK는 수비 조직력이 완전치 않은 것 같아. 두 팀 모두 약점에 발목 잡히는 느낌? 대신, KGC인삼공사는 양희종(195cm, F)-오세근이라는 확실한 기둥이 있고, SK는 두터운 포워드진이 강점이잖아. 그래서 두 팀 승부를 속단하기 어려울 것 같아.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원주 DB 김종규(왼쪽)-창원 LG 시절 김종규(오른쪽)
사진 설명 2 =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왼쪽)-김선형(서울 SK, 오른쪽)

손동환  kahn05@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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