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BL
오늘은 젊어진 알 쏜튼, 팀에 연승을 안기다

[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오늘만큼은 영 플레이어(Young player)였다”

부산 kt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5-88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홈 첫 승도 동시에 달성했다.

kt는 전반전을 46-51로 밀렸다. 삼성의 유기적인 볼 흐름과 닉 미네라스(199cm, F)의 득점력을 막지 못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에 51점을 준 게 수비력이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며 전반전 수비력을 반성했다.

그러나 후반전을 49-37로 압도했다. 공수 모두 kt의 우위. 알 쏜튼(201cm, F)이 중심을 잡았기 때문이다.

쏜튼은 3쿼터에만 15점을 퍼부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다. 경기 운영 또한 영리했다. 페인트 존에서는 자신에게 오는 도움수비를 이용했고, 3점슛 라인에서는 페인트 존으로 달려드는 국내 선수를 잘 활용했다. 30점(3점슛 : 3/6)을 넣은 쏜튼은 양홍석(31점)과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역시 돋보였다. 느린 반응 속도였지만, 할 건 다 했다. 10개의 리바운드로 삼성의 2차 공격 기회를 저지했고, 5개의 블록슛으로 삼성 장신 선수들의 페인트 존 공격을 막았다. 특히, 후반전에만 3개의 블록슛으로 승부처에서 큰 힘을 실었다.

쏜튼은 경기 후 “삼성이 3점슛과 트랜지션을 잘 하는 팀인데, 우리 팀 수비가 경기를 치를수록 삼성의 강점을 잘 막았다. 수비가 잘 되면서, 그게 공격으로도 잘 이어졌다”며 ‘수비’를 핵심 승인으로 꼽았다.

이어, “미네라스는 공격적이고 스킬이 좋은 슈터다. 어렵게 슛하도록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닉 미네라스(199cm, F)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고, 블록슛을 많이 했다는 기자의 말에 “오늘만큼은 영 플레이어(Young player)였다. 시합 전에 트레이너가 잘 관리해줘서, 영 가이(Young guy)로 거듭난 것 같다(웃음)”며 블록슛 비결을 설명했다.

그러나 쏜튼을 향한 우려는 아직 있다. 만 35세(1983년생)라는 나이와 무릎 부상 경력 때문이다. 하지만 “무릎은 훈련이나 경기 후 계속 관리를 받는다. 걱정할 점이 없다고 본다. 또한, KBL이 빠른 농구를 하는데, 비시즌 동안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많은 리그를 뛰었기 때문에, 적응에 관한 문제는 없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쏜튼의 움직임은 어린 선수에 비해 둔했다. 둔탁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타이밍을 빼앗는 동작과 수많은 경험으로 이를 극복했다. 게다가 젊은 선수도 하기 힘든 블록슛을 5개나 해냈다. 쏜튼은 노련하면서 젊은 하루를 보냈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kahn05@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동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 KCC 김국찬,
[BK포토] KT 허 훈,
[BK포토] KT 양홍석,
[BK포토] KT 쏜튼,
[BK포토] KCC 송교창,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