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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맹활약’ 양홍석, 미네라스를 막아선 비결은?

[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그저 열심히 했을 뿐이다”

부산 kt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5-88로 꺾었다. kt는 개막전 패배 후 연승을 달렸다.

양홍석(195cm, F)이 살아났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4분 56초를 뛰었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1점을 기록했다 3점슛 역시 4개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았다. (양홍석의 3점슛 개수는 삼성 팀 3점슛 성공 개수와 동일하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부진했던 점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양)홍석이가 살아난 건 우리 팀에 천군만마다. 좀 더 성숙해진, 좀 더 파이팅 넘치는 홍석이의 플레이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며 양홍석의 활약을 반겼다.

팀 동료인 알 쏜튼(201cm, F)도 “어린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많은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는 호흡도 잘 맞았다. 이것저것 떠나서 굉장히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양홍석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홍석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양홍석의 수비력 또한 공격력만큼 대단했다. 3개의 블록슛으로 kt 골밑 수비에 힘을 실었다.

특히, 경기 종료 6분 47초 전의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닉 미네라스(199cm, F)가 페인트 존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레이업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양홍석은 미네라스를 막았다. 공식 기록은 블록슛이 아니었지만, 양홍석의 세로 수비는 홈 팬의 데시벨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양홍석은 경기 후 “수비가 잘 됐기 때문에,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그 전 경기에는 수비가 안 풀렸다. 그걸 만회하다 보니, 공격할 때 힘이 너무 들어간 거 같다”며 이날 경기력을 총평했다.

이어, “미네라스를 블록슛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야투 실패만 유도해도 성공이라고 봤다. 열심히 하다 보니, 나온 움직임이라고 본다. 운이 좋았다”며 미네라스와 맞서게 된 상황을 이야기했다.

양홍석은 자신에게 100%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전 추격의 빌미를 줬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랬기에, 양홍석의 다짐은 강렬했다.

“연승과 홈 첫 승을 해서 기분이 좋지만, 후반전에 상대에게 빌미를 준 건 아쉽다. 다음 경기를 준비 잘 해서, 오늘 같은 경기는 나오지 않게 하겠다”

양홍석의 마지막 말이었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kahn05@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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