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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3연승 이끈 윤호영, 베테랑의 품격 보여주다

[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윤호영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원주 DB는 12일(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1-73로 이겼다.  

윤호영은 이날 28분을 뛰며 1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리며 SK의 추격을 무마했다. 

경기 후 윤호영은 “선수들이 준비한 수비를 잘했다. 궂은일과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외국인 선수들도 팀 플레이에 잘 녹아들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윤호영은 2쿼터 도중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코트에 머리를 부딪힌 것. 고통을 호소한 윤호영은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다시 코트에 돌아오는 투혼을 발휘했다. 윤호영은 “경기 중이라 모르고 뛰었는데 경기 끝나니 살짝 어지럽다. 그래도 괜찮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날 윤호영-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로 이어지는 새로운 DB산성은 대단했다. 리바운드 55-39, 세컨 찬스 득점 17-7, 페인트 존 득점 38-28 등 여러 가지에서 SK를 압도했다. 지난 시즌 뚜렷한 국내 센터 없이 뛰던 윤호영 입장에서는 김종규의 합류가 반가울 것.  

“지난 시즌에 키 큰 선수가 없어서 내가 4번으로 뛰었다. 매우 힘들었다. 센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크더라. 내가 더 잘 하려면 큰 선수와 뛰는 것이 좋다. 게다가 김종규는 잘 달리는 선수여서 더욱 좋다. 시즌이 지나면서 눈빛만 봐도 호흡을 맞출 수준이 되면 재밌을 거 같다.”

김종규와 뛰면서 윤호영은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맞는 횟수도 많아지고 있다. 이날도 3점슛 6개를 쐈고, 3개를 넣었다. 윤호영은 “(김)종규와 뛰는 것뿐만 아니라 패스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많아서 찬스가 많이 오는 것도 있다. (허)웅이가 빠지면서 외곽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없기에 최대한 많이 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시즌 전 초반에 3연승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호영의 생각도 같을까. 

“감독님 생각이랑 같았다. 손발 맞출 시간이 없었다. 오누아쿠도 개막 이틀 전 즈음에 왔다. 이정도인지 몰랐는데 너무 잘해주고 있다. 국내 선수들도 기대 이상이다. 준비한 수비도 코트 안에서 잘 나오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 거 같다”는 윤호영의 말이다. 

한편 윤호영은 13일 창원으로 내려가 LG전을 치른다. 휴식도 없이 먼 길을 떠나는 DB가 4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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