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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시즌 첫 승 노리는 오리온-현대모비스, 3연승 ‘동상이몽’ DB-SK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목표가 뚜렷한 여섯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개막 이후 두 번째 주말이 찾아왔다. 이날 KBL은 원주(원주 DB vs 서울 SK), 고양(고양 오리온 vs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부산 KT vs 서울 삼성) 등 총 세 군데에서 경기가 열린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는 아직 승리가 없다. 두 팀 중 한 팀은 시즌 첫 승을 거둘 예정이다. DB와 SK는 3연승을 놓고 맞붙는다. KT와 삼성은 연승과 연패의 기로에 놓여있다. 3경기 모두 관전 포인트가 뚜렷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스켓코리아의 ‘내 맘대로 프리뷰’는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시즌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DB 치나누 오누아쿠(좌)-SK 자밀 워니(우)

경기 번호 15 : 원주 DB vs 서울 SK – 오후 3시, 원주종합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13., 잠실학생체육관) : 서울 SK 83-80 승
2R(2018.11.21., 원주종합체육관) : 원주 DB 77-76 승
3R(2018.12.12., 잠실학생체육관) : 원주 DB 80-72 승
4R(2019.01.12., 원주종합체육관) : 원주 DB 86-79 승
5R(2019.02.10., 원주종합체육관) : 원주 DB 89-84 승
6R(2019.03.10., 잠실학생체육관) : 서울 SK 90-60 승 → DB 4승 2패 우세

바스켓 : 외국 선수 매치업은 어때?
코리아 : 개막 전부터 상위 클래스 선수로 꼽혔던 자밀 워니와 칼렙 그린이 만나네. 둘 모두 개막 전 평가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 워니는 3경기에서 평균 26점 9.3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그린은 2경기에서 평균 13.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 기록적인 면에선 워니가 근소하게 우위이긴 하지만, 그린도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어.
특히 DB는 일라이저 토마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치나누 오누아쿠가 올 시즌 ‘히트 상품’이 될 분위기야. 지난 9일 KGC전에서 18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어. 강백호 자유투도 화제를 모았지. 206cm의 신장과 220cm에 달하는 윙스팬으로 강력한 포스트 장악력을 과시하고 있어. 상대 SK에는 노련한 애런 헤인즈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과연 외국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궁금하네.

바스켓 : 변수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우선 DB는 주전 가드인 허웅이 부상 악재를 맞았어. 다행히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어. 다만 정확한 복귀 시기는 나중에 알 수 있을 전망이야.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김민구와 김태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어. 김민구가 2경기 평균 7점 3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허웅의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지 기대돼.
SK는 DB와 반대로 부상이었던 안영준이 돌아왔어. 복귀전이었던 9일 LG전에서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 3점슛 2개를 터뜨렸는데, SK의 외곽에 큰 힘이 돼줄 것으로 보여.

바스켓 : 그렇다면 누가 이길까?
코리아 : 밸런스에선 SK가 좀 더 유리할 것 같아. 워니가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가운데, 김선형과 헤인즈가 중심을 잡고 있어. 최근 야투 감각이 물오른 최준용과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최성원도 있지. 안영준까지 가세해서 완전체 전력이 된 SK야.
다만 DB가 높이에서 앞서는 건 사실이야. 윤호영과 김종규, 그린과 오누아쿠로 구성된 포스트 조합은 예전 ‘동부산성’을 떠올리게 해. DB가 높이의 우위와 더불어 허웅의 공백을 잘 메운다면 개막 3연승도 가능하겠지.

오리온 장재석(좌)-현대모비스 라건아(우)

경기 번호 16 : 고양 오리온 vs 울산 현대모비스 – 오후 5시, 고양실내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16., 울산동천체육관) : 현대모비스 111-82 승
2R(2018.11.21., 고양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93-82 승
3R(2018.12.13., 고양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80-66 승
4R(2018.12.30., 고양체육관) : 고양 오리온 80-70 승
5R(2019.01.30., 울산동천체육관) : 고양 오리온 77-74 승
6R(2019.03.01., 울산동천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81-69 승 → 현대모비스 4승 2패 우세

바스켓 : 변수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오리온 마커스 랜드리가 개막 3경기 만에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됐어. 이날 경기는 외국 선수 1명 없이 치러야 해. 오리온이 현재 개막 3연패로 좋지 않은데, 득점에 큰 힘을 보탰던 랜드리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걱정이야.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해.
반면 현대모비스도 현재 이대성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 5일 전자랜드와 개막전에서 10점을 올리긴 했지만, 야투율이 19%에 불과했을 정도로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어. 현대모비스의 선수 구성상 이대성의 활약이 중요한데, 이 점이 시즌 초반에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바스켓 : 주목할 만한 매치업이 있을까?
코리아 : 장재석이 시즌 전부터 ‘막아보겠다’고 했던 라건아와 매치업이 초관심사야. 드디어 첫 만대결을 펼치게 됐어. 랜드리의 부상으로 장재석이 많은 짐을 짊어지게 됐어. 시즌 전 호언장담한 대로 라건아를 막아낼 수 있을지 기대돼.
오리온 조던 하워드와 현대모비스 양동근의 매치업도 궁금해. 하워드는 지난 10일 KT전에서 29점을 올리면서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어. 양동근은 한국 나이로 39살이지만, 아직도 탑 클래스급 공수력을 과시하고 있지. 둘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

바스켓 : 그럼 누가 이길까?
코리아 : 아무래도 오리온의 외국 선수 공백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 랜드리는 3경기에서 평균 16.7점을 해주고 있었어. 다른 국내 선수들이 이 정도의 공격력을 메워줘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게다가 현대모비스는 개막전 이후 일주일을 푹 쉬었어.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어서 현대모비스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해.

KT 바이런 멀린스(좌)-삼성 닉 미네라스(우)

경기 번호 17 : 부산 KT vs 서울 삼성 – 오후 5시, 부산사직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21., 부산사직체육관) : 부산 KT 105-98 승
2R(2018.11.20., 잠실실내체육관) : 부산 KT 107-81 승
3R(2018.12.13., 부산사직체육관) : 부산 KT 99-94 승
4R(2019.01.16., 부산사직체육관) : 서울 삼성 73-64 승
5R(2019.01.29., 잠실실내체육관) : 부산 KT 100-85 승
6R(2019.03.02., 잠실실내체육관) : 부산 KT 100-71 승 → KT 5승 1패 우세, 6경기 평균 95.8득점

바스켓 : 외국 선수 매치업은 어떨 것 같아?
코리아 : 개막 전부터 수준급 외국인 선수로 관심을 모았던 바이런 멀린스와 닉 미네라스의 첫 만남이야. 두 선수 모두 아직까지는 적응기를 치르고 있는 모양새야. 득점력과 외곽슛이 강점인 두 선수의 맞대결이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해.
2옵션 외국인 선수지만, 1옵션에 가까운 역할을 해주고 있는 KT 알 쏜튼과 삼성 델로이 제임스의 만남도 기대돼. 앞선 경기들로 봤을 때 승부처에선 두 선수가 맞붙을 가능성이 커. 클러치 능력을 과시할 선수는 누가 될지 흥미진진해.

바스켓 : 그 밖의 다른 매치업은?
코리아 : 두 팀 모두 주전 포워드들이 부진을 겪고 있어. KT 양홍석과 삼성 임동섭이 그렇지. 양홍석은 2경기 평균 4점 3.5리바운드, 임동섭은 3경기 평균 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어.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이야. 먼저 부진의 터널을 뚫고 나올 선수가 누굴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해.

바스켓 : 그러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이 경기는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을 봤을 때, 창과 창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음… 조심스럽게 KT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우선 앞선에서 KT가 조금 더 우위라고 생각해. 지난 경기에서 허훈과 조상열, 김윤태 등이 좋은 모습을 보였어. 게다가 국내 빅맨진도 김민욱과 김현민이 버티고 있지. 국내 선수에서 좀 더 우위에 있는 KT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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