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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승' KT 서동철 감독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기”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전체적으로 슛감이나 경기 감각이 첫 경기보다는 훨신 좋아진 것 같다.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부산 KT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90-87로 승리했다.

조상열의 손끝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KT는 전반에만 16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바이런 멀린스와 허훈, 알 쏜튼의 활약을 더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다소 안일한 수비로 오리온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게 전개됐다. 종료 1.2초 전 87-87 동점 상황에서 진행된 KT의 마지막 공격. 코너 쪽에서 공을 잡은 조상열이 거침없이 슛을 던졌고, 이 공이 림을 통과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최종 스코어 90-87로 KT가 극적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어렵게나마 시즌 첫 승을 하게 돼서 기분 좋다. 전반전에 우리가 잘됐던 모습들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 그 부분은 선수들과 같이 비디오 분석을 통해 원인 찾고 보완하겠다”고 승리 소감과 아쉬웠던 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첫 승에 대한 중압감이 많았던 것 같다. 나도 1승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다. 오늘 승리를 통해 그 중압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오늘 다들 수고했지만, 그래도 극적으로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조상열이 큰 역할을 했다. 수훈갑이라고 생각한다”며 결승포를 터뜨린 조상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선점도 분명히 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수비적인 부분이다. 전반 리드를 점했음에도 후반에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서동철 감독은 “점수가 벌어지더라도, 그 점수가 비교적 쉽게 좁혀지는 경우가 지난 시즌에 꽤 많았다. 선수들이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게 있다. 그런 걸로 인해 분위기를 넘기고 나면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실책이 나오면서 좁혀진다. 나도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확실히 우리가 수비가 강한 팀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 공격이 원활치 않을 땐, 수비로써 분위기를 가져오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더 노력하겠다”며 수비를 보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날 14분 49초를 소화하면서 16점을 기록한 바이런 멀린스에 대해서는 “사실 오늘 전반전에 보여준 모습을 보고 뽑은 거다. 공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오늘 (알) 쏜튼이 많이 뛰긴 했지만, 우리 팀의 1옵션은 멀린스다. 그동안 루즈했던 모습이 오늘은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후반 쏜튼을 고집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답했다. 서 감독은 “상대가 외곽에서 많이 던지는 선수 위주로 구성을 했다.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쏜튼이 낫지 않나 생각했다. 실책 한두 개를 하긴 했지만, 자기 몫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둘 다 오늘 정도 모습이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거다. 점점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체적으로 슛감이나 경기 감각이 첫 경기보다는 훨신 좋아진 것 같다.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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