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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인사이드] ‘한국 농구를 이끌 유망주’ 홍대부고 박무빈, 스타성을 확인하다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강동희, 이상민, 김승현, 양동근, 김태술, 김선형. 한국 농구를 이끈 가드들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가드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었다. 

아직 고등학생에게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가 올해 보여준 모습이라면 이러한 기대를 충분케 한다. 잘생긴 외모와 시원스러운 플레이. 홍대부고 박무빈 말이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유망주 탐방’ 두 번째 시간을 맞아 박무빈을 만나보았다. 

※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8월호 웹진에 게재된 글입니다. 

지난 3월 해남에서 열린 제56회 춘계전국남녀중고 연맹전에서 홍대부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주역은 단연 박무빈(185cm, 가드). 결승전에서만 37점을 퍼부었다. MVP는 물론이고, 어시스트상도 차지했다. 박무빈을 무더운 여름인 7월 어느 날 만나보았다. 

홍대부고 체육관에서 만난 그는 자신의 장기에 대해서 묻자 “미들슛과 3점슛”이라고 밝혔다. 패스와 경기 운영도 나무랄데 없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이유는 명확했다. 포인트가드로 전향한지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 박무빈은 승부처 상황에서 평정심 유지와 드라이브 인 이후 킥아웃 패스에 대해서 발전을 약속했다.

영상 촬영이 시작되자 수줍은 고등학생이었던 박무빈은 180도 돌변했다. 코트 위에서의 눈빛은 비장했고, 냉철했다.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레이업을 실수 없이 성공해냈다. 

이어진 순서는 패스. 경기 상황이 아니어서 그의 천재적인 모습은 보여줄 수 없었다. 그러나 기본에 입각한 정석 같은 패스를 보여주었다. 

다음은 슈팅. 골밑에서 연달아 넣은 그는 자리를 중거리 지역으로 옮겼다. 박무빈은 자신의 말을 증명하듯 정확하게 집어넣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슈팅이었다. 한발 뒤로 물러서서 던진 3점슛도 당연히 수준급이었다. 

1대1 섹션으로 넘어간 박무빈은 공격 능력을 유감 없이 뽐냈다. 스텝백, 크로스오버 이후 돌파, 풀업 점퍼 등 패턴도 다양했다. 수비를 속이는 페이크도 예술이었다. 

박무빈은 “10분 정도 보여줬는데 너무 열심히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촬영 전 고려대에서 연습 경기를 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박무빈은 앞서 말했듯이 슛 정확도가 매우 좋았다. 경기가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도 놀라울 정도였다. 그는 “평소보다 더 긴장을 한 거 같다. 집중을 하고 임했다 경기에는 긴장을 안 하는데 이날은 이상했다”

박무빈은 끝으로 “팬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하지만 되어주신다면 농구장과 밖에서 소홀히 하지 않겠다. 농구장에서도 팬이 많이 생기도록 화려한 플레이를 해서 농구 인기를 올리겠다”

박무빈은 이 영상을 찍은 직후 제74회 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영광으로 향했다. 결과는 우승. 결승에서 만난 휘문고를 꺾었다. 박무빈도 2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그는 확실히 같은 나이 대 최고의 기량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무빈이 자신의 말처럼 미래에 대한민국 농구를 이끌어갈 스타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더 많은 기사를 보고 싶으시다면? ☞ 바스켓코리아 8월호 웹진 보기

사진 = 김우석 기자, 장소 제공 = 홍대부속고등학교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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