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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3점슛 두방' 정창영 "전자랜드와 붙어보고 싶다"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KCC가 삼성을 이기고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전주 KC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송교창, 리온 윌리엄스 활약에 힘입어 닉 미네라스가 분전한 서울 삼성을 92-79로 이겼다.

전반전 41-37, 4점을 앞섰던 KCC는 3쿼터 얼리 오펜스와 윌리엄스 골밑 공략을 효과적으로 결합,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계속 점수차를 넓혀갔던 KCC는 3쿼터 종료 시 두 자리 수 리드를 그려냈다. 4쿼터 한 차례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 외인인 델로이 제임스 마크에 실패하며 5점차 추격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결국 역전까지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4쿼터, 삼성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은 선수가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정창영이었다. 정창영은 4쿼터 중반을 넘어 삼성의 추격 흐름이 거세던 순간, 3점슛 두 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것.

3쿼터 중반, 주전 포인트 가드인 유현준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이탈한 공백을 100% 메꿔내는 활약은 덤이었다. 27분 28초를 뛰면서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알토란 같은 성적을 남겼다.

경기 후 만난 정창영은 “경기 초반 어려운 경기를 했다. 끝까지 열심히 했다. 삼성이 체력적으로 약하다는 생각을 했다. 끝까지 밀어 부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한 후 3점슛 두 개를 성공시킨 것에 대해 “오늘이 시즌 3번째 경기다. 앞서 두 경기는 3점을 던지지 않았다. 오늘은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던지겠다’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찬스가 왔고, 생각대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정창영은 이전 시즌까지 창원 LG에서 활약했다.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고, KCC에서 3경기 동안 효율이라는 키워드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내용을 남기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창영은 “외부에서 평가가 플레이가 급하고, 불안하고는 지적이 많았다. KCC에 와서 보완하려 했고, 단점보다는 장점을 살리려고 했다. 여기서는 (송)교창, (이)정현이 많이 도와 주기 때문에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다. 가드로서 살려주려는 플레이를 하려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이어 식스맨으로 출격하는 것에 대해 “경기 감각 유지에 어려움이 있긴 하다. 감독님께서 주문하는 것은 수비다. 기본적인 것과 수비 그리고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트랜지션 바스켓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역시도 수비를 먼저 한다는 생각이다. 수비가 잘 되면 공격은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며 플레잉 타임이나 식스맨 역할 보다는 현재 벤치에서 주문하는 것을 이행하는 것이 먼저라는 멘트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정창영은 “전자랜드와 경기가 기대된다. 빠르고, 정확하고, 유기적이다. 우리와 팀 컬러가 비슷하다. 이겨보고 싶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두 팀의 대결은 19일(토요일) 3시 전자랜드 홈 구장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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