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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예상대로 앤써니 베넷 방출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을 추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앤써니 베넷(포워드, 203cm, 111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베넷은 이번 트레이닝캠프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휴스턴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NBA에서 볼 수 없었던 그에게 캠프에서 뛸 기회를 안겼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왼쪽 무릎을 다친 그는 끝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사실상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을 마감했다.

베넷이 다치면서 방출은 피할 길이 없었다. 캠프에서 뛰는 계약이 대개는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기 때문. 베넷도 비보장계약을 통해 휴스턴의 부름을 받았던 만큼, 부상은 곧 생존실패와 직결될 수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휴스턴은 베넷과 함께 하기보다는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베넷으로서는 어렵사리 잡은 기회를 아쉽게 놓치게 됐다.

그는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NCAA UNLV 러닝레벨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그는 1라운드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신인지명 당시 베넷도 본인의 호명에 놀랐음은 물론 모든 이들이 클리블랜드의 지명권 행사에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베넷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1순위 지명자다운 실력을 좀처럼 뽐내지 못했다.

심지어 신인계약도 제대로 채우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에서 한 시즌을 보낸 그는 이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보내졌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한 시즌 후에 베넷의 팀옵션을 거절했다. 미네소타에 빅맨들이 즐비한 결과이기도 했지만, 베넷의 기량이 그만큼 미덥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베넷은 3, 4년차 계약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후 그는 피닉스 선즈와 계약했지만, 시즌 직전에 방출됐다. 지난 2015-2016 시즌 도중에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었지만, 마찬가지로 살아남지 못했다. 이후 브루클린에서 뛰었지만, 어김없이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첫 네 시즌 동안 NBA에서 도합 151경기를 뛰는데 그쳤으며, 3년차와 4년차에는 42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다.

언더사이즈 빅맨인데다 외곽슛은 물론 중거리슛도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신체조건에서 뒤진다면 기동력이나 외곽슛을 갖추고 있어야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베넷은 어느 것도 갖추고 있지 않은데다 NBA에서 트위너로 전락하고 말았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지 못했으며,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잘 해내지 못하며 한계를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부상으로 어렵사리 잡은 기회를 놓쳤다. 지난 두 시즌 동안 G-리그에서 뛰면서 절치부심 NBA로 진입하기 위해 절치부심했지만, 다치는 불운까지 더해졌다. 이번 시즌을 뛰지 못하게 된 것도 더더욱 뼈아프다. 베넷도 20대 후반으로 진입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부상 회복 이후, 2020년 여름 이후에 뛸 기회를 노리는 것이 최선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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