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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동병상련’ 오리온-kt, 첫 승을 거둘 팀은?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같은 아픔을 지닌 두 팀이 만난다.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는 2019~2020 시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리온은 2패, kt는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승리가 없는 두 팀의 대결을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3 : 고양 오리온 vs 부산 kt -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

[오리온-kt 2018~2019 상대 전적]
1차전(2018.10.31.,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kt 91-81 승
2차전(2018.11.10.,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kt 101-85 승
3차전(2018.12.19.,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kt 91-90 승
4차전(2019.01.06., 고양실내체육관) : 오리온 95-75 승
5차전(2019.02.09., 고양실내체육관) ; 오리온 95-83 승
6차전(2019.03.19., 고양실내체육관) ; 오리온 86-80 승
 -> 시즌 전적 3승 3패

바스켓 : 관심 가는 매치업이 있어?
코리아 : 양 팀 외국선수의 대결이 기대돼. 오리온과 kt의 외국선수 포지션이 전혀 다르잖아. 오리온의 마커스 랜드리(196cm, F)와 조던 하워드(180cm, G)는 스몰포워드와 가드이고, kt의 바이런 멀린스(212cm, C)와 윌리 쏜튼(198cm, F)은 센터와 포워드야.
두 팀 외국선수가 서로에게 미스 매치라고 봐. 두 외국선수가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 국내 선수와 매치업이 될 수 있어. kt는 오리온의 낮은 높이를 공략해야 할 거고, 오리온은 kt 외국선수를 끌어내야 할 거라고 봐.
kt 두 외국선수는 높이에서 가능성을 보였고, 오리온의 랜드리는 지난 시즌 kt에서 뛴 게 강점이라고 봐. 하워드도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인 농구를 펼쳤고. 어쨌든 미스 매치를 누가 잘 이용할지 기대돼.

[오리온-kt 최근 경기 실점 내역]
1. 고양 오리온
 - 2019.10.5. vs 안양 KGC인삼공사 : 73실점 (KGC인삼공사 3점슛 성공률 : 45%, 10/22)
  * 크리스 맥컬러-배병준-브랜든 브라운에게 각각 2개씩 허용
  * 6명의 선수에게 3점슛 허용
 - 2019.10.8. vs 인천 전자랜드 : 82실점 (전자랜드 3점슛 성공률 : 38%, 11/29)
  * 김낙현-전현우에게 각각 3개씩 허용, 차바위에게 2개 허용
  * 6명의 선수에게 3점슛 허용
2. 부산 kt
 - 2019.10.6. vs 서울 SK : 88실점 (SK 3점슛 성공률 : 53%, 8/15)
  * SK 최준용-김건우 3점슛 성공률 : 100% (최준용 : 3/3, 김건우 : 2/2)

바스켓 : 두 팀 모두 승리가 없잖아. 패배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떤 걸까?
코리아 : 오리온과 kt 모두 수비가 좋지 않았어. 특히, 외곽 수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 오리온과 kt 모두 경기당 10개 이상의 3점슛을 내줬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 2대2 수비 상황에서 볼 핸들러에게 순간적으로 찬스를 주기도 했고, 페인트 존으로 도움수비를 갔다가 3점 라인에 있는 선수를 놓치기도 했어.
오리온 같은 경우는 확실한 빅맨이 부족해. 이승현(197cm, F)이 있다고 하지만, 장재석(202cm, C)이 다쳐서 혼자 페인트 존을 감당해야 했어. 그렇게 되면서, 오리온은 지역방어나 페인트 존으로 처지는 수비 등 골밑 위주로 잠궈야 했어. 3점을 맞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거지.
kt도 마찬가지야. 멀린스나 쏜튼은 수비 범위가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니고, 수비 움직임이 활발하지도 않은 것 같았어. 그래서 지역방어나 도움수비 같은 수비 전술을 썼던 것 같아. 하지만 최준용(200cm, F)이나 김건우(193cm, F)한테 3점을 맞으며 마음대로 되지 않았지. 오리온과 비슷한 고민을 할 거야.

[오리온 국내 포워드 라인 주요 기록]
 - 이승현 : 32분 41초, 11.5점 7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7.5%, 1.5/4)
 - 허일영 ; 29분 12초, 10점 4리바운드 2스틸 (3점슛 성공률 22.2%, 1/4.5)
 - 최진수 : 28분 59초, 11.5점 4리바운드(공격 2.5) 1.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5%, 1/4)

  * 이상 개막 2경기 평균 기록
[kt 국내 포워드 라인 주요 기록]
 - 김영환 : 16분 25초, 2리바운드 (페인트 존 야투 2개 시도, 3점슛 1개 시도)
 - 양홍석 : 27분 48초, 8점 5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 42.9%, 2점 : 2/4, 3점 : 1/3)

  * 이상 SK전 기록

바스켓 : 국내 선수 중에 지켜봐야 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코리아 : 오리온이 2연패를 했다고 했지만, 국내 포워드 라인이 좋아. 이승현이 페인트 존을 든든히 지켜주고, 허일영(195cm, F)과 최진수(202cm, F)는 언제든 화력을 뽐낼 수 있는 자원이지. 높이와 리바운드도 좋고, kt를 상대로 미스 매치를 유도할 수도 있어. 포워드 라인이 2경기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쳐서,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kt에서는 김영환(195cm, F)과 양홍석(195cm, F)을 꼽고 싶어. 두 선수 모두 개막전에서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리온전에서는 달라져야 한다고 봐. 개막전 상대였던 SK처럼 오리온도 포워드 라인이 좋으니까. 두 선수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든다면, kt 가드 라인과 빅맨진이 힘을 낼 것 같아.

바스켓 : 그러면 누가 이길까?
코리아 : 두 팀 다 3점슛을 많이 활용하는 팀이라, 화력 싸움과 외곽 수비에서 갈릴 것 같아. 승부처에서도 자기 컬러를 발휘하는 팀이 이길 거라고 봐. 그래서 예측하기 쉽지 않아.
그래도 선택을 해야 한다면, 오리온을 꼽고 싶어. 오리온 주축 자원들이 승부처에서 더 노련하다고 생각이 들어. 포워드 라인의 영향력도 더 강하고. 또한, 오리온이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이겼어. 여러 면에서 오리온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 같아.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추일승 오리온 감독-서동철 kt 감독(왼쪽-오른쪽)

손동환  kahn05@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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