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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강경한 태도와 굳건한 NBA의 입장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제 중국 정부까지 나섰다.

『ESPN』의 레이첼 니콜스 기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NBA 케어스 행사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중국 교육부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휴스턴 로케츠의 데럴 모리 단장이 홍콩 사태에 대해 언급한 이후다. 이미 중국농구협회는 휴스턴과 관련된 어떠한 행사도 진행하지 않을 뜻을 보였으며, NBA 프리시즌 중계도 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여기에 정부까지 나서면서 중국의 반응이 보다 거세게 전개되고 있다.

NBA 케어스는 NBA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반드시 함께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선수들을 포함해 관련 종사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 농구지도부터 봉사활동까지 폭넓게 진행되는 행사다. NBA가 세계적으로 많은 환영을 받고 있는 이면에는 반드시 뒤따라가는 NBA 케어스 프로그램이 당연히 큰 역할을 했다. 중국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지금 NBA는 세계적으로 시장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중국시장은 NBA의 오랜 고객이라 할 수 있다. 중국 국민들만큼 NBA에 적극 관심을 보이는 곳이 없는데다 많은 인구를 발판으로 적극적인 구매층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태껏 국제사회에 불편한 발언이나 사안 이후 제재에 나섰듯, 이번에 휴스턴을 넘어 NBA와의 관계를 재조정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단호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실버 커미셔너가 글로벌이슈를 포함한 세계적인 사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며 NBA와 관련된 인사들이 이에 대해 발언하는 것을 규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NBA를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 당연한 발언을 했다. 이에 중 정부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는 이미 NBA 프리시즌을 송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버 커미셔너는 중국에 사과할 사안이 아님을 거듭 밝히면서도 중 협회의 야오밍 총재를 만날 뜻을 밝혔다. 야오밍이 실버 커미녀서를 만나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미중 양국 모두 해당 사안에 크게 반응하고 있어 쉽사리 교섭이 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모리 단장의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발언 이후 중국의 민감한 반응으로 오히려 미국 국민들을 포함한 많은 농구 팬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과 홍콩의 관계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 홍콩은 지난 2016년에 우산 운동을 통해 자치수반을 간접선거가 아닌 직접선거로 선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사법조치 이후 홍콩 시민들이 모두 거리에 나왔다.

이번 홍콩 사태는 궁극적으로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국양제(一國兩制)와 맞물려 있으며, 홍콩은 지난 2016년 우산 운동을 넘어 이번 2019년에 홍콩 독립 운동에 나섰다. 하지만 홍콩은 현재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이면서도 경제적인 독립체로 자리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이번 사안을 통해 많은 농구 팬들이 미국적 자유와 중국적 통제에 보다 큰 관심을 갖게 됐으며, 또한 중국이 거대 자본을 통해 전 세계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보다 확실하게 지켜봤다. 모리 단장의 발언이 다소 민감할 수는 있으나 지나친 탄압을 주장하면서 오히려 미 사회와 많은 농구팬들이 중 정부의 대응에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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