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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승’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내가 운영을 잘못했다”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4쿼터 승부처에서 쇼터를 밀고 나간 게 잘못된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9-78로 승리했다.

간신히 거둔 승리였다. 이날 전자랜드는 김낙현(2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섀넌 쇼터(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그러나 삼성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남은 시간 1분 안쪽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삼성 김광철과 델로이 제임스에게 연이은 득점을 허용하면서 동점이 됐다.

승부처에서 나타난 건 김낙현이었다. 김낙현은 3점슛에 이어 종료 직전 김광철에게 얻어낸 파울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끝냈다. 1점 차 신승이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4쿼터 승부처에서 쇼터를 밀고 나간 게 잘못된 것 같다. 할로웨이를 활용할 수도 있었는데, 국내 선수들이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어서 시도했다. 내가 운영을 잘못한 것 같다. 이겼지만, 삼성이 제임스를 활용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 반성하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며 본인의 실수를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묻자 유 감독은 “할로웨이를 넣으면 서서 하는 공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 판단 미스였다. 역으로 미스매치 상황을 활용해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턴오버를 범하거나 이지샷을 놓치면서 어렵게 갔다. 앞으로 경기하면서 좀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3점슛 3개 포함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한 김낙현에 대해서는 “1, 2번을 오가면서 득점해주고 있다. 막판에 지쳤던 것 같다. 하지만 자기 찬스 때 자신 있게 득점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박)찬희가 없을 땐 1번 역할도 해줘야 한다. 외곽 수비까지 해주느라 힘들 거라 생각하지만, 그러면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전자랜드는 다음날 하루 휴식 뒤, 곧바로 8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치른다. 4일에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체력적인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유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나이가 많지 않다. 체력은 곧 회복력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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