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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 도전’ 유도훈 감독 “쇼터 70점, 5명 다같이 움직이는 농구 해야”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시즌 첫 연승 사냥에 나선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전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챔프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백투백으로 치르는 홈 개막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1, 2쿼터엔 좋았지만 3, 4쿼터에 좋지 않았다. 오늘은 양쪽 다 연전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보단 얼만큼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전날 현대모비스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울산에서 인천으로 바로 올라왔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유 감독은 “차바위가 35분 정도로 좀 많이 뛰긴 했다. 상황 따라 선수들을 기용하겠다. 외국인 선수는 두 명이서 40분을 나눠 뛰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없을 것이다. 강상재가 이대헌 공백으로 인해 체력 문제가 있을 것이다. 몸 싸움도 많은 포지션이다. 정영삼 공백은 김낙현을 활용하고 있다”고 선수 운용 방향을 드러냈다.

이어 “삼성이 인사이드 농구를 하는 팀은 아니다. 서로 미스매치가 날 것이다. 누가 (미스매치를)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이날 경기의 포인트를 짚었다.

전날 승리에 큰 공헌을 했던 섀넌 쇼터의 활약에는 ‘70점’이라는 점수를 매겼다. 유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연습경기를 하면서 단점이 분명히 나왔다. 쇼터가 골 넣는 건 화려하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정체되는 경향이 있다. 5명이 다같이 움직이는 농구가 돼야 한다”며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의 조화를 강조했다.

덧붙여 “1라운드 5할 승률이 목표였다. 첫 경기를 잘 끝냈지만,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하다. 부상자인 이대헌, 정영삼이 복귀할 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고 1라운드 목표를 밝히면서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전날 연장 승리를 거두고 원정 백투백에 나서는 삼성 이상민 감독은 “연습경기 때 트랜지션을 많이 허용했었다. 다행히 어제는 그런 모습이 많이 안 나왔다. 다만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더라. 오늘은 리바운드에 대해 강조를 많이 했다. 전자랜드가 많이 움직이는 팀이기 때문에 트랜지션과 외곽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이날 경기 포인트를 짚었다.

전날 부진했던 미네라스와 임동섭에 대해서는 “둘의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다. 3점슛에 기대를 많이 했다.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부담없이 하라고 이야기했다.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득점을 책임져줘야 할 선수들”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변수다. 올 시즌은 국내 선수가 탄탄한 팀이 좋은 성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제도 가드진의 활약이 좋았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뛸 때와는 다르게 보기 드문 현상이다. 국내 선수들이 뛸 기회가 많아지면서 기량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바뀐 외국인 선수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날 치열한 승부 끝에 개막전 승리를 거둔 양 팀. 과연 좋은 기운을 연승으로 이어갈 팀은 어디일까.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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