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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시작부터 뜨거운 KBL, KT와 DB는 어떨까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준희 기자] 올 시즌 KBL은 시작부터 뜨겁다.

전날 개막을 선언한 KBL. ‘우승 후보’로 꼽혔던 현대모비스와 SK가 나란히 패하는 등 첫 날부터 대이변이 연출됐다. 4경기 중 2경기가 연장이었고, 모두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넘지 않는 박빙 승부였다.

이날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4경기가 펼쳐진다. 부산(부산 KT vs 서울 SK, 오후 3시)과 원주(원주 DB vs 전주 KCC, 오후 3시)에선 각각 KT와 DB가 올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다. 인천(인천 전자랜드 vs 서울 삼성, 오후 5시)과 안양(안양 KGC vs 창원 LG, 오후 5시)에서도 각 팀들의 홈 개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바스켓코리아의 ‘내 맘대로 프리뷰’도 2018~2019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달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프리뷰를 위해, 변화를 살짝 줬다.

프리뷰는 어쩔 수 없이 기자들의 생각을 담게 되는 기사다. 그렇다면, 아예 기자의 생각 위주로 담은 프리뷰가 어떨까 생각했다.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물어보고, 거기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은 핵심이 아니다. 프리뷰를 직접 작성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하고, 잘못 생각한 부분은 리뷰로 복습하려고 한다. 그리고 다른 경기를 다시 예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농구를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5 : 부산 KT vs 서울 SK - 오후 3시, 부산사직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20., 부산사직체육관) : 서울 SK 92-84 승
2R(2018.11.23., 부산사직체육관) : 부산 KT 74-70 승
3R(2018.12.28., 잠실학생체육관) : 부산 KT 79-73 승
4R(2019.01.05., 잠실학생체육관) : 서울 SK 91-90 승
5R(2019.02.17., 잠실학생체육관) : 부산 KT 99-88 승
6R(2019.03.17., 부산사직체육관) : 서울 SK 96-87 승

바스켓 : 어떤 매치업이 재미있을까?
코리아 : 자밀 워니와 알 쏜튼의 득점 대결이 볼만 할 거 같아. 워니는 전 경기에서 20점 10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어. 하지만 지나치게 페인트 존 공격에 의존하면서 약점도 노출했지. 결국 4쿼터에는 애런 헤인즈에 밀려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야 했어. KT도 이날 경기를 분명 봤기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을 거야. 반면 쏜튼은 첫 선을 보이는 거지. NBA라는 경력과 연습경기를 통해 득점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본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
바스켓 : 국내 선수 매치업은 어떨까?
코리아 : KT는 지난 시즌 가동했던 허훈-양홍석-김영환-김민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SK는 개막전과 같이 김선형-변기훈-최준용-김민수(또는 최부경)가 나오겠지. SK 국내 라인업의 장점은 높이인데 KT도 크게 밀리지 않아. 여기에 KT는 외곽포도 갖췄지. 최준용이 전날처럼 터져준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기는 쉽지 않을 거야. 허훈도 많이 달라졌기에 김선형에게 고전하지 않을 거고. 종합해보면 약간은 KT가 우위에 있는 거 같아.
바스켓 : 그러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외국인 선수 대결은 SK가 앞서고, 국내 선수는 KT가 우세해 보여. 그러나 SK는 원정 백투백이지. 심지어 연장까지 갔어. 분명 체력적인 부담이 존재할 거야. 경기 장소도 부산이라는 것을 무시 못할 거고. 그래서 KT가 SK보다 승리에 한발 더 가까워 보여.

경기 번호 6 : 원주 DB vs 전주 KCC - 오후 3시, 원주종합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26., 군산월명체육관) : 전주 KCC 101-83 승
2R(2018.11.17., 원주종합체육관) : 원주 DB 89-79 승
3R(2018.12.25., 원주종합체육관) : 원주 DB 84-81 승
4R(2019.01.06., 군산월명체육관) : 전주 KCC 111-84 승
5R(2019.01.27., 원주종합체육관) : 원주 DB 98-92 승
6R(2019.03.05., 전주실내체육관) : 전주 KCC 78-74 승

바스켓 : 어떤 매치업이 재미있을까?
코리아 : 허웅과 이정현의 대결이 눈에 띄어. 모두 국내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이잖아. 스타일도 비슷하나 이정현이 한 수 위의 느낌이지. 이정현은 개막전부터 24점을 퍼부으면서 지난 시즌 MVP의 진가를 증명했어. 국가대표에서 당한 부상 걱정도 말끔히 씻어냈지. 허웅은 군입대 이후 제대로 된 복귀 경기라고 봐도 무방해. 호흡도 맞추지 않았고, 몸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치른 경기들은 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야.
바스켓 : 어떤 점을 지켜보면 좋을까?
코리아 : 우선 두 팀의 색깔이 완전히 바뀌었어. 화려한 주전 위주였던 KCC는 라인업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동시에 뛰는 농구로 변화했지. DB가 2년 동안 가져갔던 색깔이야. 반면 DB는 KCC가 자랑하던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KCC와 DB의 대결이 아니기에 색다른 경기가 될 거 같아.
또, DB에서는 김민구. KCC에서는 리온 윌리엄스와 박지훈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전 소속팀을 상대하잖아.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할 지 지켜봐야지.
바스켓 : 그러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주전만 보면 김종규가 합류한 DB가 좋아. 외국인 선수도 살짝 앞서고 있는 거 같고. 하지만 KCC는 외국인 선수가 큰 활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SK를 잡았어. 국내 선수 출전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온 결과이지. 변수라면 백투백에 연장까지 치른 KCC의 체력인데 벤치 뎁스가 두텁기에 상관없을 거야. 그리고 분위기가 오른 KCC를 과연 DB가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야.

경기 번호 7 : 인천 전자랜드 vs 서울 삼성 – 오후 5시, 인천삼산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16., 인천삼산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86-68 승
2R(2018.11.17., 잠실실내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79-58 승
3R(2018.12.11., 잠실실내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80-79 승
4R(2018.12.30., 인천삼산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102-85 승
5R(2019.02.03., 인천삼산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84-78 승
6R(2019.03.03., 잠실실내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82-77 승 → 전자랜드, 6전 전승

바스켓 : 누가 잘해줘야 될까?
코리아 : 양 팀 외국 선수들이 키가 될 것 같아. 전자랜드는 섀넌 쇼터, 삼성은 델로이 제임스의 역할이 중요해. 두 선수 모두 전날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야. 쇼터가 좀 더 공을 잡고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플레이 메이커라면, 제임스는 팀의 빈 곳을 메워주는 알짜배기 선수지. 코트에 나선다면 두 선수가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경력자인 쇼터와 KBL 루키인 제임스가 어떤 양상을 보일지도 기대돼.
바스켓 :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코리아 : 삼성이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 당했던 전패 수모를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해. 전날 상대했던 LG에는 연장 역전승을 거두면서 지난 시즌 전패를 설욕했어. 승부처 집중력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지. 전자랜드 또한 우승 후보 현대모비스를 꺾고 올라오면서 기세가 등등해.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두 팀의 승부는 치열할 거야.
바스켓 : 그러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전자랜드가 좀 더 유리한 건 사실이야.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기도 했고,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경기력에서 좀 더 짜임새 있는 농구를 선보였어. 특히 유도훈 감독이 시즌 전 선언한 대로 활발한 트랜지션과 빠른 공격 속도를 보여줬지. 삼성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플레이가 정제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어. 확실한 스타일을 보여준 전자랜드에 표를 던지고 싶어.

경기 번호 8 : 안양 KGC vs 창원 LG – 오후 5시, 안양실내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1.01., 창원체육관) : 창원 LG 74-59 승
2R(2018.11.13., 안양실내체육관) : 안양 KGC 93-88 승
3R(2018.12.07., 안양실내체육관) : 안양 KGC 100-92 승
4R(2019.01.06., 안양실내체육관) : 안양 KGC 82-74 승
5R(2019.02.12., 창원체육관) : 창원 LG 102-78 승
6R(2019.03.02., 창원체육관) : 창원 LG 79-65 승 → 양 팀 모두 홈에서 전승

바스켓 :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뭘까?
코리아 : 두 팀 모두 전날 2점 차 이내의 치열한 승부를 펼쳤어. KGC는 승리를 지켜냈지만, LG는 연장 끝에 1점 차로 패했지. 백투백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기선제압이 중요할 것 같아. 또 하나,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홈에서 강했어. 올 시즌 첫 경기는 안양에서 열리는데, 이 법칙이 올 시즌에도 적용될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아. 화끈한 창과 창의 대결이 기대돼.
바스켓 : 어떤 매치업이 재밌을 것 같아?
코리아 :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로 구성된 포스트 매치업이 가장 기대돼. KGC는 브랜든 브라운과 오세근이, LG는 버논 맥클린과 캐디 라렌, 정희재, 주지훈 등이 나설 것으로 보여. 특히 라렌은 전날 경기에서 5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면서 강력한 림 프로텍트 능력을 과시한 바 있어. 국내 최고 센터로 불리는 오세근과 맞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
바스켓 : 그렇다면 누가 이길까?
코리아 : 음… 고민해봤는데, KGC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 LG는 아무래도 전날 경기 영향이 클 것 같아. 5시 경기였고, 연장까지 치르고 왔잖아. 홈에서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않을 거야. 다만 LG는 제공권에서 강점이 있어. 이 점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KGC에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야. 두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아.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허훈(부산 KT, 왼쪽)-김선형(서울 SK, 오른쪽)
사진 설명 2 = 허웅(원주 DB, 왼쪽)-이정현(전주 KCC, 오른쪽)
사진 설명 3 = 섀넌 쇼터(인천 전자랜드, 왼쪽)-델로이 제임스(서울 삼성, 오른쪽)
사진 설명 4 = 오세근(안양 KGC, 왼쪽)-캐디 라렌(창원 LG, 오른쪽)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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