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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포트] 제공권 우위 점했던 LG, 순간의 방심이 부른 아쉬움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순간의 방심이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창원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83으로 패했다.

이날 LG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초반 리드를 점했다. 버논 맥클린과 캐디 라렌이 버티는 골밑은 델로이 제임스, 김준일이 버티는 골밑보다 위력이 있었다.

특히 라렌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로 KBL 데뷔를 신고한 라렌은 5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림 프로텍트 능력을 과시했다. 맥클린 또한 양 팀 최다 1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포스트를 지배했다.

정희재, 주지훈이 나선 4번 라인도 삼성의 포워드 라인에 비교 우위를 점했다. 둘은 이날 24점 19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정희재는 3점슛 2방을 터뜨렸고, 주지훈은 4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는 등 임무를 완수했다. 반면 삼성은 김동욱, 문태영, 장민국 등 포워드들이 공수 전반에 걸쳐 부진했다.

제공권 우위는 곧 넉넉한 점수 차로 이어졌다. 3쿼터 한때 LG는 12점 차까지 앞섰다. 분위기상 더 앞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12점 차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삼성은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그리고 부진했던 임동섭을 빼고 이관희를 투입했다. 리딩은 천기범 대신 김광철에게 맡겼다.

LG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플레이에서 약간의 느슨함을 보였다. 김광철이 이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거의 오픈에 가까운 상황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6점 차까지 좁혔다.

LG 선수들은 급해졌다. 양우섭과 라렌이 연속으로 턴오버를 범했다. 이관희와 김동욱이 이 스틸을 득점으로 환산시키면서 2점 차 접전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과 LG의 입장은 동등해졌다. 4쿼터 이후로도 LG의 제공권 우위는 계속됐지만,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4쿼터 이후 LG의 야투 성공률은 29%(10/35), 삼성은 48%(10/21)였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삼성이었다. 삼성은 연장에만 7점을 올린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야심 차게 준비한 홈 개막전. 너무 이른 시간 마음을 놓은 건 아니었을까. 3쿼터 막판 2분여의 시간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LG의 첫 경기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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