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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다시 달리는 KBL, 개막전에서 웃을 팀은?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KBL이 다시 한 번 달린다.

2019년 10월 5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그 외에 전주(전주 KCC vs 서울 SK, 오후 3시)-창원(창원 LG vs 서울 삼성, 오후 5시)-고양(고양 오리온 vs 안양 KGC인삼공사) 등 3군데에서 KBL의 시작을 알린다.

바스켓코리아 역시 시즌을 새롭게 시작한다. ‘내 맘대로 프리뷰’도 2018~2019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달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프리뷰를 위해, 변화를 살짝 줬다.

프리뷰는 기자들의 생각을 어쩔 수 없이 담게 되는 기사다. 그렇다면, 아예 기자의 생각 위주로 담은 프리뷰를 작성하면 생각했다.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물어보고, 거기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프리뷰를 직접 작성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하고, 리뷰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살펴본다. 핵심은 ‘공부’라는 뜻이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 : 울산 현대모비스 vs 인천 전자랜드 -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

[2018~2019 챔피언 결정전의 기억]
1차전(2019.04.13., 울산동천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98-95 승
2차전(2019.04.15., 울산동천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89-70 승
3차전(2019.04.17.,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89-67 승
4차전(2019.04.19.,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92-91 승
5차전(2019.04.21., 울산동천체육관) ; 울산 현대모비스 92-84 승 -> 울산 현대모비스 2018~2019 통합우승

바스켓 : 어떤 매치업이 가장 치열할까?
코리아 : 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200cm, C)와 인천 전자랜드의 머피 할로웨이(198cm, F). 우선 각 팀에서 제일 확실한 옵션이잖아. 그리고 두 선수 다 체격 조건과 운동 능력이 좋고, 페인트 존에서 경쟁력을 갖췄어. 아무래도 두 선수의 골밑 싸움이 제일 치열할 것 같아.
바스켓 : 변수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현대모비스는 외곽 선수들의 몸 상태, 전자랜드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일 것 같아. 양동근(182cm, G)과 이대성(190cm, G)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고, 전자랜드는 할로웨이를 교체했을 때 골밑 싸움을 잘 해야 할 것 같아. 섀넌 쇼터(186cm, G)가 단신이라, 강상재(200cm, F)나 민성주(201cm, C) 같은 국내 빅맨이 라건아를 잘 상대할지 의문이거든
바스켓 : 그러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글쎄... 솔직히 모르겠어. 두 팀 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정도로 강했지만, 이번 시즌은 지난 번만큼 강하지 않은 거 같아. 현대모비스는 양동근-함지훈(198cm, F)-이대성 등 주축 자원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고, 전자랜드는 정효근(국군체육부대 입대)-김상규(울산 현대모비스 이적)-이대헌(발바닥 부상) 등 장신 포워드를 여럿 잃었으니... 그래도 두 팀 다 조직력이 탄탄해서,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아. 누가 이기든, 5점 차 이내로 경기를 마칠 것 같아

경기 번호 2 : 전주 KCC vs 서울 SK -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21., 군산월명체육관) : 전주 KCC 82-70 승
2R(2018.11.04., 잠실학생체육관) : 서울 SK 76-72 승
3R(2018.12.08., 전주실내체육관) : 서울 SK 77-68 승
4R(2019.01.01., 전주실내체육관) : 전주 KCC 86-84 승
5R(2019.01.31., 잠실학생체육관) : 서울 SK 90-86 승
6R(2019.03.01., 잠실학생체육관) : 전주 KCC 92-76 승
 * 2018~2019 전주실내체육관 상대 전적 : 1승 1패 (군산 포함, KCC 2승 1패 우세)

바스켓 : 어떤 매치업이 재미있을까?
코리아 : 서로를 직접 막아서지 않겠지만, 이정현(191cm, G)과 김선형(187cm, G)의 화력 대결이 기대돼. 두 선수 스타일이 달라서, 더 재미있을 것 같아. 이정현은 슈팅과 2대2, 김선형은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이 좋잖아. 승부처를 좌우할 능력도 갖춰서, 보는 재미가 클 것 같아.
바스켓 : 이정현과 김선형의 맞대결 외에,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전주 KCC는 선수단을 개편했고, 그 과정에서 어린 선수를 많이 중용할 거라고 봐. 유현준(180cm, G)-김국찬(190cm, G)-박지훈(193cm, F)-최현민(195cm, F) 등 어린 선수들이나 새로 온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면 쉽게 경기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들 것 같아. 서울 SK는 김민수(200cm, F)-최부경(200cm, F)-안영준(195cm, F) 등 다쳤던 포워드진의 컨디션을 중요하게 여길 것 같아. 아무래도 두터운 포워드 라인이 SK 농구의 핵심이니까.
바스켓 : 그러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SK가 좋은 결과를 낼 것 같아. 국내 선수끼리 오래 맞췄고, 자밀 워니(199cm, F)라는 대박 외국선수도 있고. 여러모로 안정적이면서 폭발적인 농구를 할 것 같아. 다만, KCC의 끈적해진 수비와 많은 활동량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변수일 것 같아.

경기 번호 3 : 창원 LG vs 서울 삼성 - 오후 5시, 창원실내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30., 창원실내체육관) : 창원 LG 91-79 승
2R(2018.11.22., 창원실내체육관) : 창원 LG 84-78 승
3R(2018.12.09., 잠실실내체육관) : 창원 LG 84-81 승
4R(2019.01.13., 잠실실내체육관) : 창원 LG 91-69 승
5R(2019.01.27., 창원실내체육관) : 창원 LG 82-76 승
6R(2019.02.28., 잠실실내체육관) : 창원 LG 92-84 승 -> LG, 삼성 상대 시즌 전승

바스켓 : 누가 잘해줘야 될까?
코리아 : 창원 LG는 김시래(178cm, G), 서울 삼성은 김준일(200cm, C)을 꼽고 싶어. 연습 경기 때 김시래가 막히니까, LG가 좀처럼 활로를 못 뚫더라고. 삼성은 김시래를 집중 견제할 것 같아. 반대로, 김시래가 견제를 잘 극복하면, LG가 좋은 결과를 낼 것 같아. 김준일은 삼성 수비의 최종점이 될 것 같아. 닉 미네라스(199cm, F)-델로이 제임스(199cm, F) 등 외국선수가 외곽 유형이라, 삼성은 “(김)준일이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잘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 실제로 삼성이 연습 경기를 할 때, 김준일이 5번 역할을 소화했고. 김준일의 역할이 이래저래 중요할 거야
바스켓 : 두 팀 외국선수 유형이 상반되는 건 흥미롭더라고.
코리아 : LG의 버논 맥클린(202cm, C)과 캐디 라렌(204cm, C)은 페인트 존에서 강한 자원이야. 맥클린은 공격 전개와 마무리에, 라렌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것 같아. 삼성의 미네라스와 제임스는 3점 라인에서 볼을 잡고 공격을 시작해. 외곽 유형의 선수라는 거지. 그래서 두 팀 외국선수가 상반된 특성을 어떻게 이용할지 궁금해
바스켓 : 그러면 누가 이길까?
코리아 : 고민을 좀 해봤는데... LG를 선택할게. 원주 DB로 간 김종규(206cm, C)의 공백이 있겠지만, 김시래라는 확실한 가드와 맥클린이라는 검증된 외국선수가 있잖아. 삼성의 미네라스는 부상으로 국내 선수랑 못 맞춰봤고, 제임스도 아직 확실한 강점이 없어보였어. 김준일 역시 연습 경기에서 100%의 컨디션이 아닌 듯했고. 물론,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삼성은 불안 요소가 많아보였어

경기 번호 4 : 고양 오리온 vs 안양 KGC인삼공사 - 오후 5시, 고양실내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0.14., 안양실내체육관) : 고양 오리온 97-89 승
2R(2018.11.17., 안양실내체육관) : 고양 오리온 93-85 승
3R(2018.12.23., 고양실내체육관) : 고양 오리온 96-86 승
4R(2019.01.04., 고양실내체육관) : 고양 오리온 83-81 승
5R(2019.01.26., 고양실내체육관) : 고양 오리온 83-69 승
6R(2019.03.16., 안양실내체육관) : 고양 오리온 76-74 승 -> 오리온, KGC인삼공사 상대 시즌 전승

바스켓 : 두 팀의 핵심은 누구라고 봐?
코리아 : 고양 오리온에서는 이승현(197cm, F), 안양 KGC인삼공사에서는 오세근(200cm, C)이라고 봐. 오리온이 외곽 유형의 외국선수를 뽑아서, 이승현이 버티는 수비와 리바운드 등 페인트 존에서 힘을 내줘야 돼. 대부분의 농구 팬이 알고 있듯, ‘건강한 오세근’은 무적이잖아. 오세근이 아직 100%는 아니지만, 100%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면 오리온의 장신 포워드 라인을 씹어먹을 것 같아
바스켓 : 두 팀 다 가드진이 약하잖아. 이건 변수일 것 같아.
코리아 : 가드진은 두 팀에서 가장 걱정하는 뿐 같아. 오리온은 박재현(183cm, G)-한호빈(180cm, G)을 부상으로 잃었어. ‘노장’ 이현민(174cm, G)이 많은 시간을 뛰어야 돼. 조던 하워드(178cm, G)가 있지만, 그러면 국내 빅맨의 부담이 커져. KGC인삼공사는 박지훈(185cm, G)-변준형(185cm G) 등 발전 가능성 높은 가드진을 보유했지만, 두 선수가 시즌 때 잘한다는 보장은 없어.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한 거도 사실이고. 두 팀 다 가드진이 약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가드진의 활약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봐
바스켓 : 오리온과 KGC인삼공사. 승부는 어디에서 결정될까?
코리아 : 오리온은 2명의 외국 선수를 가드와 외곽 유형의 포워드로 선발했고, KGC인삼공사는 골밑 유형(브랜든 브라운, 194cm)과 외곽 유형(크리스 맥컬러, 208cm)의 외곽 선수를 선택했어. 그래서 벤치 싸움이 치열할 거야. 서로 미스 매치를 유발해야 되거든. 상황에 따른 외국선수 기용이 승부를 가를 것 같아.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불안 요소를 대처하기 위한 선수 구성이 다르잖아. 그래서 이 경기만 승부 예측을 제외했어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 왼쪽)-머피 할로웨이(인천 전자랜드, 오른쪽)
사진 설명 2 = 이정현(전주 KCC, 왼쪽)-김선형(서울 SK, 오른쪽)
사진 설명 3 = 김시래(창원 LG, 왼쪽)-김준일(서울 삼성, 오른쪽)
사진 설명 4 = 이승현(고양 오리온, 왼쪽)-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오른쪽)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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