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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2경기 연속 10+ 득점’ 동국대 이민석, 부활 신호탄 쏘다

[바스켓코리아 = 필동/김준희 기자] 이민석(190cm, G, 2학년)이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동국대학교는 2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 맞대결에서 95-87로 승리했다.

시즌 중반 잠잠했던 이민석의 야투 감각이 폭발했다. 이민석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이민석은 “우리가 연세대전 이기고 기분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이후 성균관대전에서 너무 어이없이 크게 져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오늘도 조금 힘들었지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후반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리바운드에서 떨어지는 것 같아서, 좀 더 신경을 쓰자고 했다. 감독님께서도 가만히 서있지 말고, 움직이면서 플레이하라고 주문하셨다. 잘됐는지 모르겠지만,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민석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 부상을 당한 뒤, 수술과 재활을 거친 끝에 올 시즌 복귀했다. 초반은 순조로웠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다소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민석은 “올해 전반기 끝나고 무릎 관리를 위해 연습보다는 재활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뒤처졌던 것 같다. 경기 감각도 많이 떨어졌다.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왔었는데, 지난 성균관대전부터 몸이 올라온 것 같다”고 부진했던 원인을 분석했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해줘야 할 선수로 이민석을 꼽기도 했다. 서 감독은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인데, 소극적인 면이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민석은 ‘소극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그것 또한 수술로 인한 후유증 때문인 것 같다.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야 경기가 잘 풀릴 것 같다”며 개선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시즌은 무릎 수술 때문에 오래 쉬어서 그런지, 제 컨디션이 아닐 때가 많았다. 막판에 몸이 좀 올라온 것 같다. 전국체전과 대학리그 플레이오프가 남았는데, 마무리 잘해서 내년에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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