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U리그] ‘독수리 사냥 성공’ 동국대 김종호 “다른 팀 잡은 것보다 더 좋다”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확실히 다른 팀 잡은 것보단 (연세대를 잡은 게) 더 좋은 것 같다(웃음).”

동국대학교는 2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 맞대결에서 80-74로 승리했다.

모든 선수가 자기 자리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2쿼터부터 투입된 김승협(175cm, G, 1학년)이 경기 조율을 맡았고, 김종호(186cm, G, 2학년)와 이승훈(181cm, G, 1학년)이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정종현(200cm, C, 2학년)과 조우성(206cm, C, 2학년)이 트윈 타워를 구성하면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김형민(183cm, G, 3학년)과 유진(195cm, F, 1학년)의 알토란 같은 역할도 빛났다.

그 중 가장 돋보였던 건 김종호다. 김종호는 4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4점을 몰아치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종호는 “우리가 연세대에 비해 전력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이기려면 한 발 더 뛰고, 수비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생각한 대로 경기가 풀렸고, 그러면서 결과가 좋게 나타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확실히 다른 팀 잡은 것보단 (연세대를 잡은 게) 더 좋은 것 같다(웃음)”며 이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동국대가 앞서나간 건 2쿼터부터였다.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김종호와 이승훈의 3점슛이 터지면서 흐름을 유리하게 몰고 왔다.

김종호는 “1쿼터를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쿼터부턴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다. 때마침 슛이 잘 들어가면서 점수를 벌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가 경기 막판 추격해올 당시 느낌에 대해서는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안 했다. 경기 내용에서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고비만 넘기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 전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동국대가 유독 우리만 만나면 슛이 잘 들어간다”며 동국대의 외곽포를 경계한 바 있다.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동국대는 중요한 순간 외곽슛을 터뜨리며 연세대에 우위를 점했다.

김종호는 “솔직히 다른 팀과 경기에 비해 연세대전을 준비 안 하는 건 사실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까 좀 더 맘 편하게 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연세대라서 슛이 잘 들어간다기 보다, 우리 팀 선수들이 워낙 슛이 좋다. 하던 대로 했던 게 잘 나타난 것 같다”며 좋았던 슛 감각의 비결을 설명했다.

현재 동국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중이다. 7승 7패를 기록한 가운데, 8위 상명대(7승 8패)와 9위 한양대(6승 9패)가 바짝 뒤쫓고 있다. 1경기를 남겨놓은 상명대, 한양대와 달리 동국대는 2경기가 남았다. 만약 2경기를 모두 놓친다면 간발의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김종호는 “성균관대도 우리보다 전력이 나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처럼 한 발 더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양대와 경기할 땐 우리가 할 것에 충실해야 한다. 서로 욕심을 부리기보다, 팀이 이기는 방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창원LG vs 고양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KT vs 울산현대모비스 경기모습
[BK포토]SK 신인선수 환영식 현장화보
[BK포토]SK VS 전자랜드 경기화보
[BK포토화보] 부산KT vs 창원LG 경기모습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