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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에서 뛰었던 안드레 에밋, 총격 피습 사망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전주 KCC에서 뛰었던 안드레 에밋(가드, 196cm, 104kg)이 급작스레 운명을 달리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에밋이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총격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그 자리에서 눈을 감았다.

에밋은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KCC에 몸담았다. KCC의 주축 외국선수이자 에이스로 나서면서 팀을 이끌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KCC를 리그 1위로 견인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패했지만, 에밋이 이끄는 KCC는 꾸준히 위력을 떨쳤다.

지나치게 본인의 득점을 고집하는 탓에 코트 위에서 동료들과의 연계가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에밋이 있어 KCC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KBL에 첫 선을 보인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평균 25.7점 6.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위력을 떨쳤다.

에밋은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된 바 있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 200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됐다. 참고로 2004 드래프트에선 하승진도 2라운드 1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호명됐다.

멤피스에서 한 시즌을 뛴 그는 2005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멤피스는 제이슨 윌리엄스와 제임스 포지 그리고 에밋을 마이애미 히트로 보냈다. 마이애미는 에디 존스를 멤피스로, 라슈얼 버틀러를 뉴올리언스 호네츠(현 펠리컨스)로 넘겼으며, 유타 재즈와 보스턴 셀틱스도 트레이드에 개입해 이권을 챙겼다.

그러나 에밋은 지난 2005-2006 시즌을 앞두고 방출됐다. 당시 마이애미에는 샤킬 오닐과 드웨인 웨이드를 필두로 윌리엄스, 게리 페이튼, 포지, 앤트완 워커, 유도니스 해슬럼, 알론조 모닝이 포진하고 있어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지난 2006년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아쉽게도 에밋은 마이애미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이후 그는 유럽과 중국 그리고 D-리그(현 G-리그)를 오갔다. 그 와중에 NBA 진입을 꾸준히 노렸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과 계약했지만 끝까지 살아남지 못했다. 지난 2011-2012 시즌 뉴저지에서 6경기에 나섰지만, 평균 2.2점을 올리는데 그쳤고, 이후 NBA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는 프로진출 전 NCAA 텍사스텍 레드레이더스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대학시절서부터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던 그는 3년 연속 올-빅12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한편, 에밋은 최근 자녀가 태어나면서 아버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급작스런 비보로 눈을 감게 되면서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사진_ 신혜지 기자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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