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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기본적인 것부터”… 그늘 아래 성장 중인 중앙대 정성훈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짧은 시간 뛰어도 최선을 다하고, 기본적인 것부터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

신입생 정성훈(199cm, F/C)이 주전 센터 박진철(201cm, C, 3학년)의 그늘 아래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는 1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 맞대결에서 80-65로 승리했다.

공수 완벽한 균형으로 단국대를 제압했다. 이날 중앙대는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내외곽, 주전과 비주전 가릴 것 없이 나오는 선수 모두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중앙대 양형석 감독의 승부수는 정성훈이었다. 상대 김영현(200cm, C, 3학년)-조재우(202cm, C, 1학년)로 이어지는 트윈 타워에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정성훈은 이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 박진철을 도와 골밑을 지켰고, 공격에서도 단국대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덕분에 박진철은 수비 부담을 덜고 더블더블(18점 15리바운드)을 달성할 수 있었다. 정성훈의 기록은 6점 5리바운드로 평범했지만, 승리에 기여한 것만은 분명했다.

경기 후 정성훈은 “후반기 제일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지시하신 게 잘 돼서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성훈의 대학리그 선발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시즌 초반이었던 3월 25일 한양대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로 코트를 밟았다.

정성훈은 이날 경기 전 지시받은 부분에 대해 “윤원상 선수가 득점력이 좋고, 전체적으로 앞선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수비할 때 길게 나와주는 것을 원하셨다. 그 외에 리바운드나 수비 같은 기본적인 부분 위주로 풀어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본인의 활약에 대해서는 “일단 (박)진철이 형이 골밑에서 역할이 크기 때문에, 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그 형을 믿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좀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어이없는 턴오버가 많았던 것 같다. 5반칙으로 퇴장당한 점과 자유투도 아쉽다.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낙생고 출신인 정성훈은 올해 신입생으로서 처음으로 대학리그를 경험하고 있다. 같은 포지션에 박진철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어 아직 출전 시간이 많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동기 선상혁(206cm, C, 1학년)과 함께 중앙대의 포스트를 책임져야 할 선수다.

본인도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정성훈은 “경기 나서면서 부족한 걸 많이 느낀다. 슛 연습도 해야 하고, 자세도 낮춰야 한다. 차분함도 필요할 것 같다. 1학년인 만큼 궂은 일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장인 이진석(197cm, F, 4학년)과 박진철 등 동 포지션 선배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고. 그는 “(이)진석이 형이 팀 분위기를 잘 끌어주신다. 또 같은 포지션이다 보니까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박)진철이 형도 마찬가지다. 하이-로우 할 때의 움직임이라던가, 수비할 때 헬프 사이드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등 팁 같은 것들을 알려주신다. 그런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정성훈은 “(팀 분위기가 좋다고) 방심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야 할 것 같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플레이오프 때까지 잘하고 싶다. 짧은 시간 뛰어도 최선을 다하고, 기본적인 것부터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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