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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0회’ 박지훈, “플레이오프 나서게 된다면...”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PO에 나선다면) 새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를 말할 때, 항상 떠오르는 선수는 양희종(195cm, F)과 오세근(200cm, C)이다. 두 선수는 소속 팀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운 자원. 기록적인 면 외에도 길을 잡아줄 수 있기에, 두 선수의 공헌도는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크다.

그러나 양희종과 오세근이 시즌 내내 30분 이상을 소화하기 힘들다. 그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두 선수는 많은 짐을 짊어야 한다.

또한, 두 선수 모두 가드가 아니다. 영리하면서 활동량 많은 가드진이 두 선수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박지훈(186cm, G)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

박지훈은 2018~2019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KGC인삼공사에 합류했다. 시즌 종료 후 안양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19일 연세대와 연습 경기 전 “안양에서 첫 비시즌을 치렀다. 체력 훈련과 기본적인 공수 훈련을 많이 했다”며 비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세부적으로 “스스로 슛을 보강하려고 노력했고, 코칭스태프께서도 슈팅을 많이 봐주셨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래서 가볍게 던지려고 했다. 또한, 슈팅 때 자신 없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찬스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는 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슈팅’을 중점 사항으로 꼽았다.

박지훈은 2019~2020 시즌 KGC인삼공사의 유력한 주전 포인트가드. 프로 4년차로 아직 어린 선수지만, 팀원들을 잘 통솔해야 한다. 본인 스스로 “개인적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진 건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 기회를 확실히 잡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한다면, 시즌을 자연스럽게 잘 치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희종이형과 (오)세근이형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신다. 나는 포인트가드로서 내 역할을 충실히 잘 해야 한다.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팀원들을 도와주고 궂은 일을 하는 게 먼저다. 다만, 내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고, 그 때 슈팅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전술적인 면 또한 깊이 생각했다. “빠른 트랜지션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내 강점을 살리면서도 팀원들을 도와줘야 한다. 가드가 농구에서 중요한 포지션인데, 리딩할 때나 시소 게임을 할 때 버벅거리지 않고 안정감 있게 해야 한다”고 자신의 강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양희종이 지난 18일 고려대와 연습 경기 전 어린 선수들에게 “기량 발전도 발전이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우리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기량과 멘탈 모두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박지훈도 “고참 형들의 허슬 플레이나 수비 공헌도를 본받으려고 한다. 끝까지 하려는 모습 역시 본받아야 한다. 그런 걸 포함해 배울 게 많다”며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알고 있었다.

박지훈이 발전하고 싶은 이유는 딱 하나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다. 데뷔 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플레이오프. 박지훈에게 플레이오프는 절박함이었다.

그렇기에 “데뷔 후 플레이오프를 한 번도 못 나가봤다. 플레이오프에 나가서 한 단계 한 단계 우승을 위해 나가고 싶다. 플레이오프가 너무 간절하다. 사실 이건 모든 팀원들이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에 다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꾸준하게 기복 없이 시즌을 잘 치르면 좋겠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다. 플레이오프를 밝게 된다면 어떨 것 같은지 말이다. 박지훈은 “새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기대감을 지녔지만, 들뜨지는 않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kahn05@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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