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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가용인원 7명’ 상명대 이상윤 감독 “선수 없어도 똘똘 뭉쳐 이길 것”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선수가 없어도,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한 상명대 이상윤 감독이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상명대학교는 1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 맞대결에서 71-70으로 승리했다.

그 어떤 경기보다 뜨거웠던 승부였다.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는 단 6점에 불과했다. 양 팀 모두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았고, 승리를 향한 의지도 밀리지 않았다.

승패는 종료 버저가 울린 뒤에야 갈렸다. 곽정훈(188cm, F, 3학년)이 경기 종료 3.7초 전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고, 마지막 수비까지 성공하면서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상명대는 시즌 7승(7패)째를 따내며 5할 승률을 맞췄다. 순위도 단독 7위로 상승했다.

승리의 기쁨은 선수들만의 몫은 아니었다. 적은 가용인원에도 불구, 최선의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이상윤 감독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경희대는 선수도 많고, 순위도 상위권인 팀이라 어려울 거라고 봤다. 높이도 우리보다 좋아서 선수들과 고승진 코치가 고생을 많이 했다. 준비한 게 잘됐고, 마지막에 리바운드를 잡아낸 곽정훈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희대가 2m 이상 선수를 2명 보유하고 있어 인사이드에 강점이 있다. 곽동기를 활용한 포스트 디펜스를 준비했다. 또, 외곽에도 슛과 재간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볼을 잡지 못하게 하는 디나이 디펜스나 외곽 수비 등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며 지시사항을 잘 이행해준 선수들에게 만족을 표했다.

상명대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20%의 능력을 발휘하며 꾸준히 중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남은 여정은 아직도 험난하다. 플레이오프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성균관대와 연세대를 상대로 2경기를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5할 승률을 맞춘 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상대가 성균관대와 연세대다. 총원 8명에서 1명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7명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준비는 하겠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나오지 않는 게 최우선”이라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많이 부족하고, 인원도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선수가 없어도,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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