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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에 ‘챔피언 유전자’ 심는 게 내 역할”… 스털링 스킬 코치의 사명감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내가 올 시즌 팀에 해줄 수 있는 건 ‘챔피언 유전자’를 심어주는 것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지역 초, 중, 고 엘리트 농구 선수들과 팬들을 대상으로 스킬 트레이닝을 개최했다.

이날 스킬 트레이닝은 올 시즌 전자랜드의 스킬 코치로 합류한 스털링 카운실 코치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안산초등학교와 송림초등학교 농구부를 대상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했고,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전자랜드 시즌권 및 오렌지 서포터즈 회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스털링 코치는 경기 내내 열정적인 태도로 트레이닝에 임했다. 초등학생 선수들에게는 작은 동작 하나라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고, 팬들을 상대로는 게임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유발시켰다. 일정이 끝난 후에는 팬들의 사진 및 사인 요청에 응하며 스킨십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털링 코치는 “두 번의 수업이 있었는데, 엘리트 선수들과 했을 때는 좀 더 진지하게 농구를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팬들과 할 때는 재밌는 게임을 통해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 재밌었던 시간이었다”고 이날 트레이닝 소감을 밝혔다.

과거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지 묻자 스털링 코치는 “’Beyond Court’라는 나만의 캠프가 있다. 5년동안 매 여름마다 이 캠프를 해왔다. 어린 선수들뿐만 아니라 유소년, 중·고등학교, 프로 선수들까지 1대1로 지도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런 트레이닝이) 생소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스털링 코치가 느낀 초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의 실력은 어땠을까. 스털링 코치는 “농구는 기본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어렸을 때는 작은 것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엘리트 선수들을 가르칠 땐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했다. 특히 한국의 어린 선수들의 장점은 배우려는 자세다. 어떤 걸 이야기했을 때, 그걸 최대한 실행하려고 한다. 집중력도 높다. 그런 부분에서 미국 친구들과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스털링 코치는 지난 7월 전자랜드에 합류했다. 어느덧 두 달이 지났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간 어떤 부분에 집중해왔는지 묻자 스털링 코치는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건 밸런스다. 수비와 공격에서 자신의 밸런스를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선수가 각자 코트에 들어갔을 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을 얼마만큼 인지하고 들어가는지 이런 세세한 것들을 잡아가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털링 코치는 올 시즌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머피 할로웨이와도 인연이 있다. 할로웨이가 지난 시즌 부상으로 팀을 떠났을 당시, 스털링 코치가 할로웨이의 재활을 도왔던 것.

그는 “할로웨이가 오직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 특히 올 시즌이 재활 후 복귀하는 첫 시즌이기 때문에,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전자랜드에서 할로웨이를 다시 믿고 불러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털링 코치는 “지난 시즌 선수들이 이룬 성과가 크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올 시즌 팀에 해줄 수 있는 건 ‘챔피언 유전자’를 심어주는 것이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과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봤을 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모든 요소는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합류한 섀넌 쇼터도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챔피언 유전자’를 갖고 있는 선수다. 이 선수들과 함게라면 올해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전자랜드의 장밋빛 미래를 점쳤다.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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