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아마
스페인의 리키 루비오, 월드컵 누적 어시스트 1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의 리키 루비오(가드, 193cm, 83.9kg)가 월드컵에서 아주 특별한 이정표를 세웠다.

『FIBA.com』에 따르면, 루비오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누적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루비오는 지난 세르비아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4어시스트를 더하면서 해당 부문에서 여태 1위를 내달렸던 파블로 프리지오니(아르헨티나)를 밀어냈다. 루비오는 프리지오니의 기록(106어시스트)을 넘어 개인통산 115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루비오는 이번 대회에서만 도합 33어시스트를 뿌렸다. 튀니지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9어시스트를 신고하며 사뿐하게 출발한 루비오는 지난 폴란드와의 준준결승에서도 9어시스트를 뽑아내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확실하게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33어시스트 이상을 뽑아낸 이는 루비오를 포함해 7명이 전부다.

루비오가 다른 선수들과 달리 결선 무대에 오르면서 이제 더 많은 경기를 치러 얻어낸 기록이긴 하지만, 어김없이 발군의 패스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꾸준히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는 그는 대회 중에 통산 100어시스트를 넘어선데 이어 프리지오니까지 밀어내면서 누적 어시스트 1위 자리를 꿰찼다.

루비오는 이와 관련하여 “제 우상들과 같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고 운을 떼며 “프리지오니를 상대로 여러 번 상대한 바 있고, 그 때마다 그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다”면서 프리지오니에 대한 존경과 함께 누적 어시스트 1위 자리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조르제비치 감독은 루비오를 두고 “루비오는 늘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한다”면서 “그의 손으로 코트 위의 모든 것들을 연주한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세르비아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루비오가 이끄는 스페인과 마주했고, 세르비아는 스페인에 패했다.

스페인의 세르이오 스카리올로 루비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표팀에서 수도 없이 마주했던 만큼, 루비오가 이와 같은 기록을 만들어내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10대 때 스페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그는 지난 2010년에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2014 월드컵을 지나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고 있다.

1990년생으로 아직 만 28세에 불과한 그는 아직도 월드컵에 더 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이를 감안하면 해당 부문 누적 기록은 웬만한 선수가 깨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사상 처음으로 200어시스트까지 달성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스페인이 꾸준히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인데다 메달까지 노릴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내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루비오는 6경기에서 경기당 25분을 소화하며 15.3점(.453 .476 .828) 3.8리바운드 5.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출장시간 대비 여전히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든 경기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면서 마크 가솔과 함께 스페인을 이끌고 있다. 루비오가 있어 스페인이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루비오는 이미 올림픽과 유로바스켓에서는 일찌감치 시상대에 선 경험이 있다. 그러나 아직 월드컵에서는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2014년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이번 대회에 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에 메달을 획득할 경우 루비오는 월드컵 메달까지 더해 모든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승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부산 KT소닉붐 Booooom Up! 출정식 가다.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영광의 얼굴들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결승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4강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본선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