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아마
[9/10 Daily World Cup]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꺾고 준결승 진출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9 농구 월드컵이 어느덧 마지막 라운드인 결선에 돌입했다. 3라운드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만큼, 경기 결과가 곧바로 순위와 직결된다. 3라운드 첫날 세르비아와 아르헨티나, 스페인과 폴란드가 먼저 경기를 가졌다. 세르비아와 미국이 나란히 준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스페인이 폴란드를 일찌감치 완파한 반면, 세르비아는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아르헨티나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결선 첫 날부터 대이변이 연출됐다.

# 결선 대진

세르비아 / 미국 vs 프랑스

스페인 / 호주 vs 체코

# 개인 기록

득점_ 라건아(23.0), 웹스터(22.8), 밀스(21.8), 터커(21.0), 포니에이(20.8)

리바_ 라건아(12.8), 하다디(10.8), 메즈리(10.2), 발빈(9.4), 일야소바(9.3)

어시_ 슈뢰더(9.4), 캄파소(8.0), 사토란스키(7.4), 델라베도바(6.6), 솔라노(6.6)

스틸_ 아바다(2.6), 아데토쿤보(2.4), 블래치(2.4), 오코기(2.4), 가리노(2.0)

블록_ 메즈리(3.2), 고베어(2.2), 클리바(1.8), 파예(1.7), 발빈(1.6)

세르비아 87-97 아르헨티나

세르비아가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산뜻한 출발과 함께 앞서 나가면서 근소하지만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세르비아는 1쿼터 막판과 2쿼터 초반에 추격에 나서면서 경기를 뒤집기도 했지만, 2쿼터에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격차를 잘 유지했지만,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던 세르비아는 3쿼터를 68-67, 한 점 뒤진 채 마치면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잡아 당겼다. 급기야 세르비아는 쿼터 시작과 함께 마르코 구두리치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오랜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70-68). 이후 소강상태가 지속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파쿤도 캄파소의 패스를 받은 파트리시오 가리노가 3점슛을 만들어냈다(70-71). 이후부터 4쿼터의 흐름은 아르헨티나의 것이었다. 가리노의 추가점이 나오면서 달아나기 시작한 아르헨티나는 루이스 스콜라와 캄파소의 득점으로 9점차로 벌렸다(73-82).

세르비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네마냐 벨리차의 3점슛으로 기회를 엿봤지만(76-82), 좀처럼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가 득점과 상대 반칙까지 뽑아내면서 세르비아의 추격을 무색하게 만들었다(76-85). 세르비아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은 사이 스콜라가 한 번 더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아르헨티나가 굳히기에 나섰다(76-87). 경기 종료 1분 20초가 남은 가운데 세르비아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으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고자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아르헨티나는 곧바로 타임아웃을 활용했고, 이후 캄파소와 가브리엘 덱의 연속 득점이 터져 나왔다(85-95). 세르비아는 캄파소에게 득점을 내준 이후 공격에 나섰지만, 바실리에 미치치의 뼈아픈 실책으로 인해 기회를 상실하고 말아따. 경기 종료 44초가 남은 가운데 세르비아는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세르비아에서는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애석하게도 림을 외면했다.

세르비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2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니콜라 요키치 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네마냐 벨리차 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The Eagles’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조르제비치 감독은 이날 니콜라 요키치와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동시에 주전으로 투입했다. 지난 2016 올림픽에서도 조르제비치 감독은 라둘리차와 요키치를 함께 활용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이내 라둘리차를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빠른 농구를 펼치면서 세르비아를 흔들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세르비아가 뒤지면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 조르제비치 감독은 곧바로 라둘리차를 불러들였고 외곽의 선수들을 활용했다.

세르비아는 이날 다수의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제공권 싸움에서 아르헨티나를 압도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물오른 공격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이날 세르비아가 40%가 갓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보인 반면, 아르헨티나의 성공률(.537)에 비하면 다소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았다. 더군다나 3점슛도 마찬가지. 리바운드를 앞서고도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세르비아에서는 보그다노비치가 공격에서 활로를 풀어나갔다.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에 물꼬를 텄다. 이어 벨리차, 요키치, 블라드미리 루치치가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아르헨티나에서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것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이미 전반에 무려 54점을 내주면서 힘든 경기를 펼친 세르비아는 3쿼터에 상대를 14점으로 묶으면서 역전에 나설 채비를 마련했다. 그러나 정작 4쿼터에 29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들어 미국이 주춤한 틈을 타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스페인도 약체들을 상대로 의외로 고전한 것을 감안하면 세르비아가 좀 더 나은 전력을 뽐낼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에게 패한데 이어 준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하면서 이번 대회 메달을 따내지 못하게 됐다. 당초 상대를 엄청난 점수 차로 제압해 온 것을 감안하면 다소 허무하게 무너진 것. 즉, 세르비아도 큰 경기에서 NBA 선수들을 중심으로 하는 주축들을 제외하고는 강호들을 상대로는 뚜렷하게 경쟁력을 갖지 못한 것이 컸다.

여태껏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섰던 밀로스 테오도시치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참전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날만큼은 그의 빈자리가 유달리 커보였다.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내내 뒤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이럴 때 경험을 갖춘 포인트가드가 경기를 보다 원활하게 풀어줬다면 양상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특히 지난 스페인과 이번 아르헨티나전을 보면 세르비아가 분위기를 내준 이후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접전을 펼치면서 따라나서기도 했지만, 끝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더 나아가 승기를 잡아오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도 실패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세르비아는 아르헨티나보다 두 개 많은 16개의 실책을 범했다. 실책의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대처는 확연했다. 세르비아가 상대 실책을 기반으로 16점을 더하는데 그친 반면 아르헨티나는 무려 27점을 쓸어 담으면서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오히려 세르비아가 상대 실책으로 확보한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그들답지 않게 다소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에서도 테오도시치의 공백이 느껴지는 대목이라 할 만하다.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요키치를 출격시키고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지난 스페인전에서 패하면서 메달 전망에 이전에 비해 어두워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를 꺾었을 경우 준결승에서 미국과 마주할 공산이 높았기 때문. 그러나 세르비아는 미국을 채 만나기도 전에 백기를 들어야 했다. 요키치는 지난 시즌 NBA에서 서부컨퍼런스 최고 센터 반열에 올라섰다. 덴버 너기츠를 서부컨퍼런스 2위로 견인하는데 가히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까지 많은 시간을 뛰면서 코트를 누볐고, 이에 이번 대회 출전을 두고 고심했다. 그러나 그는 조국의 부름에 응했고 대회에 나섰지만, 정작 결과는 원하는 것과 달랐다.

# 세르비아의 최근 국제대회 성적

2014 농구월드컵 은메달

2015 유로바스켓 4위

2016 히우올림픽 은메달

2017 유로바스켓 은메달

2019 농구월드컵 준결승 진출 실패

이번 대회에서 요키치는 5경기에서 경기당 21.6분을 소화하며 12.7점(.718 .500 .842) 7.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약 20분이 살짝 넘는 시간을 뛰고도 상당한 효율과 남다른 가치를 자랑했던 그는 이날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31분이 넘는 시간을 뛰었고,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요키치가 가세했음에도 정작 입상권에 다가서지 못했다는 것만으로도 세르비아로서는 충분히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인 것이다. 세르비아는 이제 5위 결정전 진출을 두고 미국과 프랑스의 패자와 마주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루이스 스콜라 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파쿤도 캄파소 18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점슛 3개

파트리시오 가리노 15점 3점슛 3개

‘The Argentine Soul’ 아르헨티나가 1라운드를 치를 당시만 하더라도 결선 진출은 무난해 보였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조 편성이 여느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수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이번 대회는 거기까지일 것으로 예상됐다. 3라운드에서 유럽의 내로라하는 강호들과 마주하기 때문에 한계를 노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3라운드 첫 날 매서운 경기력을 뽐내며 이번 대회에서 유력한 대권주자 중 하나였던 세르비아를 격침시키면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등정하게 됐다. 지난 2006년에 4위를 차지했던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각각 5위, 11위에 그쳤다. 지난 대회에서는 준준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1990년 이후 꾸준히 이어오던 10위 진입에도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지난 대회의 부진을 잘 만회했다.

아르헨티나의 중심에는 역시나 ‘이제는 짧은 머리’ 스콜라와 캄파소가 있었다. 스콜라는 세르비아의 센터들을 맞아 일당백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유려한 스텝과 정확한 중거리슛을 통해 상대 빅맨들의 약점을 파고 든 그는 이날 내외곽을 넘나들며 세르비아 센터들을 요리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순도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30분 36초를 뛰면서도 제 몫을 확실하게 해냈다. 캄파소도 마찬가지. 경험을 두루 갖춘 그는 이날 기민한 움직임을 통해 세르비아와의 포인트가드를 크게 흔들었다. 이날에만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추가한 그는 자신의 대회 첫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 폴란드전을 제외하고 꾸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아르헨티나의 야전사령관으로 자신의 임무를 확실하게 수행해냈다.

스콜라와 캄파소가 중심을 잘 잡은 사이 가리노, 덱, 루카 빌도사까지 두 자리 수 득점을 신고했다. 이들 모두 스페인리그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빅리거들로 이날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자신들의 개인기량은 물론 팀플레이를 통해 세르비아 수비를 보다 확실하게 흔들면서 어렵지 않게 득점을 올렸다. 스콜라와 캄파소가 상대 수비를 집중시킨 틈을 타 적지 않은 득점을 책임지면서 이날 준결승 진출에 큰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라프로비톨라까지 8점을 보태면서 아르헨티나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상대 실책을 속속들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이날 아르헨티나가 대어를 낚았다.

폴란드 78-90 스페인

2쿼터부터 흐름을 잡은 스페인이 어렵지 않게 폴란드를 밀어냈다.

폴란드

A.J. 슬래터 19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4개

애덤 바친스키 15점 3어시스트

마테우스 포니카 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폴란드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스페인과 대등한 양상을 펼치며 선전했다. 뿐만 아니라 높은 2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경기 내내 스페인을 상대로 15점차 내외의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폴란드에서는 이날 A.J. 슬래터와 애덤 바친스키가 34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인 마테우스 포니카가 이날 단 9점에 그치면서 폴란드가 한계를 드러냈다.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한 폴란드였지만, 포니카가 스페인의 수비에 가로 막히면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NBA 경력이 있는 루디 페르난데스를 상대하는 것은 포니카에게 버거웠다. 이들 외에도 포니카를 수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두루 포진해 있었던 만큼, 그가 해법을 찾기 쉽지 않았다.

스페인

리키 루비오 19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3개

루디 페르난데스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5개

윌리 에르난고메즈 18점 4리바운드

‘The Red’ 스페인이 예상대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3라운드에 진출한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미국을 피하면서 결승 진출 전망까지 밝히고 있다. 아직 상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준결승에서 호주와 마주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호주와는 지난 2016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주한 바 있어 스페인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비록 스페인의 전력은 올림픽 당시에 비해 다소 약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점과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좋은 승부를 펼쳐 볼 수 있다.

이날도 역시 마크 가솔과 리키 루비오가 단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가솔은 이날 기록에서는 도드라지지 않았지만, 그가 버티고 있는 스페인의 수비가 얼마나 탄탄한 지 잘 엿볼 수 있었다. 가솔은 이날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실을 올렸다. 그가 코트를 지키고 있는 동안 스페인이 그만큼 탄탄했다는 뜻이다. 그가 이날 기록한 득실은 무려 +22로 상당하다. 유일하게 +20이 넘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가솔이 수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사이 루비오는 이날 다수의 3점슛을 버무리는 등 득점과 어시스트를 고루 뽑아내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루비오와 루디 페르난데스를 내세워 백코트 대결에서 압도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특히나 폴란드는 ‘슬래터-바친스키-포니카’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위력을 발휘하는 팀이다. 그러나 루비오와 페르난데스는 이날 공수 양면에서 이들을 압도했다. 루비어와 페르난데스는 3점슛 8개를 쏘아올리는 등 35점을 엮어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외곽에서 백발백중을 자랑했다.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적중시키면서 스페인이 오름세를 이어가는데 힘을 보탰다. 이들 외에도 탁월한 수비수로 정평이 나 있는 세르이오 률까지 더해 스페인이 폴란드 백코트를 맞아 우위를 점했고 이는 곧 경기의 결과로 귀결됐다.

# 무적함대의 기둥

마크 6경기 27.4분 11.3점(.407 .167 .680) 5.2리바운드 3.7어시스트 1.2스틸

리키 6경기 25.0분 15.3점(.453 .476 .828) 3.8리바운드 5.5어시스트 1.3스틸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똑같은 주전명단을 고수하고 있다. 가솔과 루비오가 기둥으로 버티는 가운데 페르난데스,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빅토르 클라베르가 출장하고 있다. 페르난데스와 클라베르는 NBA에서 뛴 경력이 있으며 이후 스페인리그로 돌아가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NBA 경력자들로만 꾸려진 라인업인데다 현역 NBA 선수들만 셋이나 된다. 여기에 벤치에 대기하고 있는 윌리 에르난고메즈도 NBA에서 뛰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현직 NBA리거만 6명에 달한다. 파우 가솔의 부상과 세르이오 로드리게스의 불참으로 선수 구성이 이전과 같다고 보기 어렵지만, 이들 이후 세대교체에 돌입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세계무대에서 메달을 따내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스페인은 지난 2006년에 우승한 이후 월드컵에서 좀처럼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지난 2014년에 대회를 유치하면서 우승을 노렸지만, 정작 준준결승에서 프랑스에게 패하면서 5위에 머물렀다. 유로바스켓과 올림픽에서 꾸준히 메달을 따낸 것을 감안하면 월드컵에서는 스페인답지 않게 필요 이상으로 부진한 셈이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2006년 이후 오랜 만에 시상대에 설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우승에 다가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스페인의 최근 월드컵 성적

1998 5위

2002 5위

2006 금메달

2010 6위

2014 5위

2019 ?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승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부산 KT소닉붐 Booooom Up! 출정식 가다.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영광의 얼굴들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결승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4강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본선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