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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인사이드] 삼성 썬더스 ‘핵인싸’ 치어리더 김진아 인터뷰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어느 봄날의 오후, 송파구의 한 까페에서 바스켓코리아 여기자 두 명과 싱그러운 미소가 매력적인 김진아 치어리더가 만났다. 

인터뷰 내내 ‘청량감 뿜뿜’하며 같은 여자의 마음까지 훔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7월호 웹진에 게재된 글입니다. 

치어리더가 된 계기가 궁금해요.
스포츠를 정말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경기장에 많이 다녔어요. 관계자분께서 야구장 응원단상 앞에서 열심히 춤 추는 제 모습을 보시고 직접 캐스팅을 해주셔서 치어리더가 됐어요. 그 당시 디자인을 전공하는 스물두 살 대학생이었어요.

처음 치어리더를 시작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다들 ‘네가 무슨 치어리더야?’ 라는 반응이었어요. 부모님께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반대가 심하셨죠. 그래도 저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았어요. 그동안 정말 하고 싶었던 것도 없었고 물 흐르듯이 사는 스타일이었는데,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게 생긴 거 였거든요. 아빠께서 너무 하고 싶어하는 제 눈빛을 읽으셨는지 허락해 주셨어요. 지금은 그 누구보다 응원해 주고 계세요. 

후회한 적도 있었을 거 같아요. 일을 하면서 언제 가장 힘들었나요?
이 일을 괜히 시작했다는 후회를 한 적은 없어요. 예전에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게 힘들고 지쳐서 그 때 잠시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지만요. 매 경기 정말 즐거워요.

팀 성적에 따른 고충도 있으신가요?
이기는 날에는 아무리 힘든 경기를 해도 지치지 않고 피로가 안 쌓이는데, 연패할 때는 저희도 따라서 같이 기분이 처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팬분들과 함께 더 열심히 응원하려고 노력해요.

S더비 응원은 더 치열한가요?
서울 SK와의 S더비는 굉장히 중요하죠. 치어리더끼리 공연도 같이하기 때문에 저희도 경쟁심이 생기죠. 

다른 팀 치어리더와의 교류도 있겠어요.
친한 치어리더들이 많은 편이에요. 특히 안양 KGC 인삼공사 치어리더 팀과 같은 회사 소속이라, 가장 친해요.

삼성에서 인기 TOP 선수는 누구인가요?
두 분류로 갈려요. 이관희 선수 파와 김태술 선수 파 이렇게요. 저는 이관희 선수 파 입니다(웃음).

연예인 중에서 이상형을 고른다면요?
제가 연예인을 잘 몰라서…. 요즘 드라마 도깨비를 다시 보고 있는데, 배우 공유가 듬직하고 멋있더라고요.

시즌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매년 9월까지 멤버 구성을 마치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개막 전까지 계속 연습을 해요.

시즌 중에 경기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일과가 궁금해요.
경기가 없는 날은 보통 오후 2시에 연습을 시작해서 4~5시간 정도 해요. 경기가 있는 날은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출근한 후 리허설을 해요. 그리고 개문을 하죠.

18-19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소개 부탁드려요.
5라운드 KCC와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연패하다가 정말 재미있게 이겼거든요. 치어리더들끼리 얼싸안고 ‘드디어 이겼어!’라며 울었어요.

별명이 ‘찌나뇽’ 이더라구요. 무슨 뜻이에요?
방송 금지예요(웃음). ‘진아년’을 친구들이 귀엽게 찌나뇽이라고 불러줬어요. 저는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모르시는 분들은 ‘포켓몬 망나뇽인가?’ 하시던데 사실은 욕이었답니다. 팬분들께서도 본명보다는 찌나뇽이라고 불러주세요. 

지난 3월, 본지 ‘국정농담’ 아프리카 방송에서의 전화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내가 치어리더 중에 몇 순위인가?’였는데 ‘TOP 3에는 든다? ’라고 물어보시길래, 제가 ‘TOP3는 아니고, 한 5등은 되지 않을까요?’ 라고 대답했다가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웃음). 

치어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자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세요?
치어리더라는 직업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든 점도 많아요. 그래서 끈기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정말 스포츠를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제가 혼자 사는 걸 아시는 분들께서 빵과 과일 등의 음식을 많이 챙겨주세요. 정말 감사드리죠. 다음 시즌엔 삼성이  플레이오프에 꼭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으쌰으쌰 힘내요! 그리고 팬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하는 제 모습이 예쁘다고 해주세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농구장 많이 찾아와주세요!


사진 = 신승규 기자, 영상 = 이현규 기자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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