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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거함 고려대 잡은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7년 만에 승리, 너무 좋다”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성균관대가 거함 고려대를 잡았다.  

성균관대학교는 9일(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이윤수(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은후(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준우(11점 3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신민석(17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고려대학교를 75-69로 꺾었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부터 고려대와 접전을 벌였다. 2쿼터부터는 점차 흐름을 가져갔다. 조은후와 이윤수가 선두에 서면서 차이를 벌렸다. 후반에는 외곽포도 터졌다. 어느새 20점차까지 달아났다. 

성규관대는 4쿼터에 고려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이윤기와 이재우가 3점슛을 터트리며 상대를 따돌렸다. 결국 짜릿한 승리를 맛본 성균관대였다.

경기 후 만난 김상준 감독은 “고려대를 이기기까지 7년 걸렸다. 내가 들어온 뒤로는 처음이다. 너무 좋다. 상대 박정현이 빠졌고, 정기전 치른 뒤 선수들 몸상태 때문에 저학년이 주로 나왔다. 아마 고려대도 수요일에 경기도 있고 플레이오프도 준비해야 해서 그런 거 같다. 그렇지만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이 또 하난 넘어섰다. 리바운드가 가장 문제였는데 (박)정현이가 없으니 그래도 대등하게 간 거 같다. 마지막에 많이 빼앗기기는 했으나 초반 수비가 너무 좋아서 이겼다”며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4쿼터에 6점차까지 쫓겼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속도를 줄이지 말고 했어야 하는데 크게 이기니 멈춰서 공격했다. 성공률도 떨어지니 점점 상대가 따라오더라”고 문제점을 분석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9승 4패로 공동 3위 단국대, 경희대와 반 경기 차이. 다음 경기 상대는 동국대이다. 

김 감독은 “아직 시간이 좀 있다. 추석에는 선수들이 힘들어하니 푹 쉴 예정이다. 동국대뿐만 아니라 남은 3경기(상명대, 단국대) 모두 잘 해서 최대한 높은 순위까지 가겠다”고 말한 뒤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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