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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월드컵] '접전 또 접전' 대표팀, 혈투 끝 석패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아시아 농구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은 6일 광저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순위결정전(17~32위)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73-77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로 도쿄올림픽 진출권은 무산, 8일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애초 목표인 '1승'을 노린다.

김종규와 이대성이 부상으로 결장한 한국은 200cm 넘는 선수 6명, 210cm 이상 선수만 3명인 중국을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43-42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턴오버 15개와 3점슛 성공률 21%(7/33)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라건아가 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팀을 이끌었지만, 팀의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김선형(3점슛 1개 포함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최준용(3점슛 3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이승현(3점슛 2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쏟았고, 이정현 역시 전반 발목 부상에도 3점슛 1개 포함 9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아내진 못했다.

한국은 박찬희-이정현-양희종-이승현-라건아가 선발 출격했고, 중국은 팡슈오-자이샤오춘-저우치-이젠롄-자오즈웨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주춤했던 1쿼터. 중국은 자이샤오춘(4점)과 이젠롄, 팡슈오(각 2점), 저우치(1점)가 9점을 합작하며 앞서 나갔다. 한국은 1쿼터 초반 4분여 동안 박찬희의 2득점에 묶였지만, 이후 반격에 나섰다.

이정현이 3점슛 포함 5점을 몰아친 가운데, 박찬희가 2점을 더했다. 1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 라건아의 3점 플레이로 12-9, 한국이 리드를 챙겼다. 최준용도 3점슛 포함 5점을 쓸어 담았다. 중국은 자오루이와 왕저린이 득점을 쌓았다.

종료 직전 순밍후이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9-18, 중국이 1점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13-6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턴오버 6개로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2쿼터는 궈아이룬과 라건아가 점퍼를 주고받으며 시작했다. 중국은 왕저린이 골 밑 득점에 성공했고, 자오루가 흐른 볼을 빠르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김선형의 패스를 받은 이승현이 3점슛을 꽂았다. 이정현의 자유투 2개로 25-25, 하지만 이내 궈아이룬의 연속득점으로 기선제압했다.

한국은 전반 4분여를 남겨두고 아찔한 상황에 부딪혔다. 3점슛을 시도하던 이정현이 착지 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고 넘어진 후 벤치로 물러난 것. 이후 한국은 라건아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중국은 자오루이와 렌준페이, 이젠롄 등이 공격에 가담하며 점수를 올렸다.

35-32, 팽팽했던 전반을 마치고, 맞이한 후반. 저우치가 3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중국은 저우치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지만, 곧바로 이승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고, 라건아의 속공 덩크에 당했다.

중국의 작전 타임 이후에는 박찬희와 라건아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39-39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중국은 자오루이와 이젠롄이 한국의 턴오버를 틈타 득점했다.

3쿼터 4분 30초가 남은 상황에서는 이정현이 다시 코트를 밟았다. 파울로 자유투를 내어주길 반복한 두 팀. 김선형의 돌파 득점과 이정현의 스틸, 중국의 공격자 파울 등 한국이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이승현의 점퍼로 46-48, 한국이 다시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중국도 가만히 지켜보진 않았다. 팡슈오의 3점슛과 자오루이의 속공으로 맞섰다. 한국은 라건아와 최준용, 김선형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52-54, 양 팀의 승부는 4쿼터로 넘어갔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4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저우치에게 내리 두 골을 내줬다. 이어진 궈아이룬의 3점슛. 한국은 김선형이 자유투 하나와 공격 리바운드, 3점슛을 차례로 터뜨렸다.

최준용의 4쿼터 2번째 3점슛과 김선형의 돌파로 64-63, 자오루이에게 또다시 3점슛을 맞았다. 그러나 이승현과 김선형의 공격력으로 68-66, 치열한 승부가 계속됐다.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은 상황, 자오루이가 과한 액션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러나 궈아이룬이 마지막까지 내외곽에서 펄펄 날았다. 최종 스코어 77-73, 중국이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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