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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각오 전한 신한은행 편예빈 "단 1분이라도 최선을 다해"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정규리그에 단 1분이라도 뛰는 게 목표다. 뛸 수 있다면, 그냥 뛰고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 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2019-2020시즌을 위한 비시즌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 31일 막을 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0세 이하 출전 규정이 폐지된 이번 대회에서 신한은행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기존과 다름없이 3년 차 미만의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미래를 위해 초석을 다졌다.

편예빈, 황미우, 한엄지, 이혜미, 임주리, 김하나, 이재원, 최지선 등 8명이 고르게 코트를 밟으며, '언니 파워' 없이 대회를 치렀다.

대학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팀에는 패하면서 1승 3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그간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은 실전 훈련으로 자신감을 채웠다. 인천으로 돌아온 후에도 연일 고강도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만난 편예빈(170cm, F)은 몸 상태에 관한 질문에 "(태백) 전지훈련도 다녀왔고, 체력 훈련을 통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먼저 박신자컵에 관한 이야기를 부탁했다. 편예빈은 "많이 뛸 줄 몰랐는데, 내게도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어린 선수들끼리 좋은 결과를 내진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 언니들도 격려해줬고, 감독, 코치님들께서도 자신 있게 하라고 응원해주셨다"는 대회 소감을 말했다. 

2018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0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편예빈. 인성여고를 졸업한 후 프로에 발을 들였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직전 시즌에는 퓨처스 리그에서 평균 31분여 동안 8.5점 2.5리바운드 1.8어시스트 0.5스틸을 기록했다.

이에 편예빈은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궂은일과 수비부터 해야 했는데 언니들보다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기 시즌을 앞둔 현재는 새로운 코칭스텝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팀 사정이 좋지는 않다.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외국 선수 또한 부상 소식을 전해왔다. 다가오는 시즌도 쉽지 않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편예빈은 "주변에서 좋지 않다고 많이 말씀하신다.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팀에서 모였어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 같이 '열심히 하자, 할 수 있다, 좋은 결과 있을 거다'라고 팀원들끼리 서로 다독여주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훈련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편예빈은 "(정상일) 감독님께서 전체적으로 농구 선수로서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신다. (부여 받은 역할에 대해) 1대1 수비에서 뚫리지 않고, 상대가 치고 오면 빨리 속공을 뛰어주고,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시는 등 기본적인 것들을 충실히 하도록 강조하신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나단 코치님은 드라이브인했을 때 찬스 나는 부분을 알려주시는 등 공격에 대해 짚어주시고, 이휘걸 코치님께서는 '운동할 때 뛰는 게 기본이다'라며 뛰는 자세부터 세세하게 알려주시면서 컨디셔닝 훈련 등을 도와주신다"라고 소개했다. 

프로 2년 차에 접어든 편예빈과 장, 단점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편예빈은 "내 장점은 투지 있는 플레이다. 키는 작지만, 흐르는 볼을 하나라도 더 잡기 위해 힘쓴다. 하지만 스피드는 보강해야 한다. 그래서 순발력 연습도 많이 하고 있고, 슛도 집중 훈련하고 있다"며 자신의 개선점을 짚었다.

뿐만 아니라 선배들의 장점을 흡수하고, 끊임없는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편예빈은 "(김)단비 언니의 드라이브인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붙어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한)채진 언니의 슛과 노련함, (김)수연 언니의 리바운드 타이밍도 배워야 한다. 또,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1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이)경은 언니의 리딩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등도 눈여겨보고 있다. 모든 언니에게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며 "이번 박신자컵에서는 BNK 안혜지 언니의 넓은 시야와 패스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편예빈은 "부상 없이 좋은 시즌을 치르고,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내는 것"을 팀 목표로 꼽았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정규리그에 단 1분이라도 뛰는 게 목표다. 뛸 수 있다면, 그냥 뛰고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 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나는 눈에 띄게 잘하는 선수가 아니지만, '저 선수 정말 열심히 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팀에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 절실한 마음으로 더 악착같이 해내겠다"라는 포부로 성장을 다짐했다.

사진 제공 = W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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