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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커져가는 이호준의 존재감

[바스켓코리아 = 천안/김영훈 기자] 이호준의 존재감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상명대학교는 5일(목)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연장 접전 끝에 건국대학교를 84-70으로 이겼다.

이호준(183cm, 가드, 3학년)은 이날 45분을 모두 소화했다. 그가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 또한 쿼터마다 3점 이상씩 넣으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도합 21점을 올리면서 4개 리바운드 4개 스틸을 기록한 이호준은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이호준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연장을 갔다. 어렵게 이겨서 아쉽다”며 자책했다. 

그는 이어 “막판에 공격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 수비에서라도 만회했으면 됐는데 수비도 잘 안 됐다. 벤치에서 시키는 대로 하지 못했다. 형들이 빠지다보니 팀이 흔들린 거 같다”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호준은 지난 시즌 뛰던 정진욱의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정진욱은 수비로 상명대의 한 축을 담당하던 선수. 정진욱 만큼은 아니지만 궂은 일과 수비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수비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항상 열심히 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이용우를 잘 못 막았다”며 26점을 내준 것에 만족하지 못했다. 

이호준은 공격에서도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4.4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8.3점까지 평균 득점을 끌어올렸다. 두 배 가까이 늘은 수치. 이호준은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있다. 경기에 나가서는 슛을 자신 있게 던지려 한다. 이날도 이 점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상명대는 항상 언더독의 이미지가 강한 팀. 올해도 중반 당한 4연패를 이겨내고 6위에 올라있다. 이호준은 “이길 경기가 더 많았는데 역전 당해서 진 게 많았다. 더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이제는 우리가 이기는 것이 당연했으면 좋겠다. 언더독이 아닌 상대가 무시하지 못 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며 팀 이미지 변화를 바랐다. 

그는 끌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 뒤 인터뷰를 마쳤다. 

“꼭 가고 싶다. 남은 경기가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이다. 자칫하면 한양대에게 잡힐 수 있는 상황이다. 상대가 모두 신장이 큰 팀이기에 열심히 수비 해서 플레이오프 갈 수 있게 하겠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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