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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농구 월드컵] 중국전 앞둔 김상식 감독 “중국전, 죽기 살기로 하겠다”

[바스켓코리아 = 광저우/권대순 객원기자] “중국과의 경기는 자존심 문제다. 죽기 살기로 하겠다”

 

한국 대표팀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조별예선은 3패로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그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17-32위 순위결정전에서 A조 3위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전통의 아시아 강호이자 이번 대회 아시아 팀 중 유일한 1승을 거뒀다. 게다가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플레이한다면 대회 어떤 상대보다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7월 NBA 서머리그에 참여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음에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것에 선수단 분위기가 굉장히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들에게 남은 순위결정전 두 경기는 필승을 다짐하는 무대가 될 수밖에 없고, 그 첫 상대가 아시아의 라이벌 한국이라면 더욱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중국전을 대비한 훈련을 마친 김상식 감독은 “우리도 (중국에게는) 질 수 없다”며 이어 “관중들의 응원이 대단하겠지만, 선수들도 이런 시합을 많이 뛰어본 경험이 있다. 그런 점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장점이자 한국의 약점은 바로 ‘높이’다. 이지엔리엔(213cm), 저우치(216cm), 왕저린(214cm) 등 장신을 앞세운 중국 빅맨을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분석해보니 나이지리아 선수들처럼 탄력이 좋은 팀은 아니더라”면서 지난 러시아전 얘기를 꺼냈다. “그 때 했던 것처럼 몸싸움에 밀리지 않으면 될 것 같다. 몸싸움을 많이 버텨보자고 얘기했다”고 밝히며 한국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그때 수비를 재현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은 정상적으로 높이 싸움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이날 훈련에서 김종규와 이대성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7cm의 대표팀 최장신 김종규는 대회 전부터 좋지 않던 허리와 햄스트링 부상이 악화됐고, 활발한 움직임과 외곽슛으로 대표팀의 에너지 레벨을 책임졌던 이대성은 발목을 다쳤다.

“이대성은 발목에 있는 막에 염증이 생겨서 1-2주 휴식이 필요하다. 김종규는 햄스트링과 허리가 계속 안 좋다”

김 감독의 말이다. 이어 “선수들과 면담을 했고, 남은 10명만 뛰기로 결정했다”고 말해 이대성과 김종규는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 2명이 적어지면서 경기 출전이 적었던 허훈, 강상재 등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출전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전원이 경기에 투입된다는 생각하라고 했다”며 “투입됐을 때 모든 걸 쏟아붓자고 얘기했다. 힘들면 다른 선수가 돌아가면서 뛸 수 있다”며 최대한 많은 선수를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도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조별리그에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라이벌 중국과 경기는 승리할 필요가 있다. 김 감독은 “중국과 경기는 자존심 문제”라며 “전력 차이를 떠나 죽기 살기로 하자고 얘기했다. 10명이 더욱 뭉치자고 말했다”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권대순  kwon.daes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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