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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상명대, 연장 끝에 건국대 제압...동국대 꺾은 중앙대와 공동 6위(종합)
맹활약을 펼친 상명대 전성환. 사진은 슛을 시도하고 있는 전성환의 모습.

[바스켓코리아 = 천안/김영훈 기자] 상명대가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왔다. 

상명대학교는 5일(목)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전성환(22점 7어시스트), 이호준(21점 4리바운드 4스틸), 곽동기(18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이용우(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건국대학교를 84-70으로 이겼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6승째(6패)를 올리면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건국대는 10패째(2승)를 당하면서 11위까지 떨어졌다. 

◆1쿼터 : 상명대학교 16-19 건국대학교 
상명대는 전성환, 이호준, 최진혁, 곽정훈, 곽동기가 먼저 나왔고, 건국대는 최진광, 이용우, 전태현, 최형욱, 주현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양 팀은 1쿼터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건국대는 스크린을 이용한 가드들의 돌파로 공격을 펼쳤다. 이용우와 최진광은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주현우도 높이를 살려 점수를 쌓았다. 

상명대는 곽동기의 골밑 플레이가 좋았다. 힘으로 건국대 골밑을 공략했다. 또한 상명대는 영리했다. 건국대가 이른 시간에 팀파울에 걸린 것을 이용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8개의 자유투 중 7개를 넣으면서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19-16, 1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였다. 건국대가 앞섰지만 완벽한 리드는 아니었다.  

◆2쿼터 : 상명대학교 39-28 건국대학교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상명대는 이호준과 곽동기가, 건국대는 주현우와 이용우가 득점에 가담했다. 

시간이 지나자 상명대가 조금씩 주도권을 잡았다. 최진혁과 곽정훈이 과감하게 상대 골밑을 파고들었다. 최진혁은 빠른 트랜지션 상황에서 3점포도 더했다. 최진광에게 외곽슛을 내줬으나 이번엔 이호준이 응수하면서 갚아줬다.  

상명대의 흐름은 이어졌다. 전성환의 리딩 아래 곽정훈이 마음껏 뛰어놀았다. 전성환은 2쿼터 막판에는 직접 마무리를 담당했다. 3점포 1개 포함 5점을 연속으로 득점했다. 39-28, 상명대로 주도권이 완벽하게 넘어간 채 전반이 끝났다.  

◆3쿼터 : 상명대학교 56-46 건국대학교  
상명대는 후반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전성환의 지휘 아래 모두가 힘을 냈다. 골밑에는 곽동기가, 외곽에는 곽정훈, 이호준이 날아다녔다. 수비 집중력도 살아났다. 강한 압박으로 실점을 줄여나갔다. 어느새 격차는 20점 가까이 벌어졌다. 

건국대는 전태현의 3점포와 주현우의 바스켓 카운트가 나오면서 점수차를 줄여갔다. 여기에 상대 U파울을 묶어 10점차까지 따라갔다. 

상명대는 정주형과 김근형을 투입하고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하지만 이 점이 오히려 상대 추격을 허용하는 결과를 낳았다.   
  
◆4쿼터 : 상명대학교 67-67 건국대학교
상명대는 4쿼터 초반 3쿼터 좋지 않던 분위기를 바꿨다. 곽동기와 최진혁이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건국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용우의 3점포 2방으로 금세 쫓아갔고, 속공에서도 2점을 보탰다. 순식간에 8점을 올린 이용우를 앞세워 건국대는 61-64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3분 전의 일이었다. 

상명대는 건국대의 팀 파울을 이용해 얻어낸 4개의 자유투 중 3개를 넣었다. 한숨 돌린 상명대였다. 하지만 건국대는 주현우와 최진광의 5점을 묶어 턱밑까지 쫓아갔다.   

22초 전 건국대는 66-67로 뒤진 상황에서 3점 기회를 맞았다. 정민수가 던진 절호의 기회는 골대가 거부했다. 다행히 상대 실책으로 다시 잡은 찬스. 주현우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1구는 실패. 2구는 들어가면서 상명대와 균형을 맞췄다.  

이렇게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 상명대학교 84-70 건국대학교
상명대는 전성환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스켓 카운트와 3점포로 6점을 몰아쳤다. 건국대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이호준과 곽동기가 바로 갚아줬다.  

3분 30초가 흘러가던 시점, 전성환이 화려한 패스로 곽동기의 2점을 도왔다. 다음 공격에서는 곽정훈이 2점을 더했다. 81-70, 사실상 경기가 끝난 시점이었다. 버저가 울리기 20초 전, 이호준의 3점포가 나왔다. 상명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축포였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는 중앙대학교가 83-74로 동국대를 눌렀다. 전반까지는 접전이었으나 후반에 중앙대의 집중력이 더 좋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중앙대는 6승 6패를 기록, 6위로 올라갔다. 기존에 6위에 위치하던 동국대는 6승 7패를 당하면서 8위로 떨어졌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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