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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유니폼 입고 돌아온 랜드리 “장신 선수 공략할 스킬 있다”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나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스킬을 갖고 있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오히려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마커스 랜드리가 올 시즌 상대할 장신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였다.

고양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KT와 연습경기에서 87-91로 패했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 절차를 마쳤다. 총 네 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코트를 밟았다.

낯익은 얼굴도 있었다. 지난 시즌 부산 KT에서 뛰었던 마커스 랜드리였다. 랜드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과 계약에 성공, KBL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랜드리는 이날이 첫 실전이었다.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몸 상태는 아직 완전치 않은 듯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보여줬던 화려한 공격 기술은 여전했다. 내외곽을 열심히 오갔고, 리듬감 있는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쳤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랜드리는 “한국과 KBL 리그에 돌아오게 돼서 기쁘다. 오리온에서 뛸 수 있게 된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KBL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비시즌은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그는 “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재활에도 힘썼다. 일정이 다소 타이트했다. 즐겁고 재밌었다”고 답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70~75% 정도”라며 “지난 시즌 처음으로 커리어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 부분에 대해 재활을 했다. 아직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KT에서 뛰면서 상대했던 오리온에 대한 기억은 어떨까. 랜드리는 “오리온에서 뛰었던 대릴 먼로와 친분이 있다. 오리온에 대해 많이 들었다. 국내 선수에 대한 정보도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 막상 와보니까 밖에서 느꼈던 것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런 점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8-2019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랜드리의 모습

공교롭게도 이날 처음으로 치른 연습경기 상대가 KT였다. 랜드리는 경기 전과 후 모두 KT 선수들 및 코칭 스태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랜드리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진 않았다. 어쨌든 지난 시즌 함께했던 팀 동료들을 다시 보게 돼서 기뻤다. 큰 의미보다는 하나의 연습경기로 생각하려고 했다”며 프로다운 마인드를 뽐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KBL 외국인 선수 제도가 변경되면서 신장 2m 이상의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이날 상대했던 KT의 바이런 멀린스, 알 쏜튼이 대표적인 예다. 랜드리는 장재석과 함께 뛰면서 국내 빅맨 선수들을 막았다.

이 부분이 랜드리의 올 시즌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까. 랜드리는 “나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스킬을 갖고 있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오히려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수비적으로는 힘들 수 있다. 지난 시즌과 다른 수비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 같다”며 수비에서 장신 외국인 선수를 막을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힘들게 번 돈을 지불해서 경기장에 오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KBL 제공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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