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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점검 중인 KT 서동철 감독 “수비 조직력 보완 필요”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수비 조직력에서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

부산 KT는 3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연습경기에서 91-87로 승리했다.

다음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인 바이런 멀린스(213cm, C)와 알 쏜튼(203cm, F)이 고양을 찾았다. 두 선수 모두 2m가 넘는 신장을 앞세워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3점슛도 거침없이 시도하는 등, 내외곽 능력을 두루 겸하고 있다는 걸 강하게 어필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빅맨인 김현민(14점)과 김민욱(14점)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막판 오리온에 거센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높이와 외곽의 조화를 앞세운 끝에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KT 서동철 감독은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다. 개인 기량과 연습했던 부분들이 경기에 나타나는지를 점검했다. 1쿼터에는 여러가지로 소득이 있었지만, 2쿼터부터 수비와 공격 모두 우왕좌왕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기량이 올라와줘야 하는 한희원과 박준영이 부진했던 것도 불만족스럽다. 이 선수들이 여름에 열심히 했는데, 아직 자신감을 못 찾는 것 같다. 야단을 치기도 하고, 사기를 살리려고도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다”며 한희원과 박준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 감독의 아쉬움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날 박준영은 선발로 기용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내외곽을 오갔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후반에 주로 나선 한희원 또한 미미한 존재감으로 서 감독의 한숨을 자아냈다.

서 감독은 “박준영은 스피드를 살리는 부분과 슈팅 연습을 많이 했다. 3~4번을 오갈 수 있는 역할을 부탁했고, 식스맨으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한희원은 오픈 찬스를 살리는 것과 수비에서 역할을 주문했는데,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그래도 다음 시즌 KT의 선수 구성상 이 두 선수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서 감독은 “나도 그렇지만, 본인들도 답답할 것이다.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고, 설령 부족한 상태에서 시즌에 들어가더라도 (시즌이) 길기 때문에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있다. 다른 선수들도 뒷받침돼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회를 주면서 끌어올릴 생각”이라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두 외국인 선수 멀린스와 쏜튼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직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어 한다. 외곽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하더라. 인사이드에서 하는 걸 주문하고 있다. 지금은 몸이 완전치 않아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나아질 거라 생각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성향 자체가 인사이드에 집중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외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인사이드를 할 수 있게끔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수비 조직력에서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 지금 공격에서 뻑뻑한 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수비 조직력과, 앞서 언급한 부분들을 계속 체크해가면서 연습경기를 치를 생각”이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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