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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진땀승’ 경희대 김현국 감독 “선수들, ‘팀’이 이기는 것에 초점 맞춰야”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준희 기자] “경기를 잘하고 있을 때, 팀이 없고 ‘나’를 먼저 생각한다. 그런 것보단 ‘팀이 어떻게 이겨야 하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어렵게 후반기 첫 승을 거둔 경희대 김현국 감독이 선수들에게 '팀 퍼스트'를 강조했다.

경희대학교는 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 경기에서 김준환(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권혁준(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동준(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7-82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1쿼터를 29-11로 출발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준환(187cm, G, 3학년)이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가면서 분위기가 다소 흔들렸다. 4쿼터 한때 2점 차까지 좁혀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막판 김동준(180cm, G, 2학년)의 활약이 나오면서 5점 차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경희대는 시즌 9승(3패) 째를 신고, 후반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후 김현국 감독은 “애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서 속상하다. 내가 관리를 못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는 막판 추격을 허용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먼저 표출했다.

이날 경기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동국대가 앞선이 괜찮기 때문에 2대2 상황에서 빠지는 플레이나 가드들이 볼을 어렵게 잡게 해서 몰아가는 수비를 연습했다. 선수들이 전반에 열심히 잘했는데, 후반에 쉽게 생각했는지 쉬운 찬스를 많이 내줬다. 그 부분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수비는 3쿼터까지는 잘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제일 나쁜 점이 그런 거다. 경기를 잘하고 있을 때, 팀이 없고 ‘나’를 먼저 생각한다. 고쳐야 할 부분이다. 미팅 때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잘해보겠다’고 하는데, 그런 것보단 ‘팀이 어떻게 이겨야 하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기고 있으면 욕심을 내고, 남을 못 보고 수비를 안 한다. 이런 부분을 앞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며 선수들이 팀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건 움직임이다. 잘할 때 보면 수비나 움직임이 좋다. 못할 땐 개인이 드리블 치는 시간이 많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사실 선수들이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많이 올라왔다. 연습경기 하면서 애들한테 기대를 많이 갖게 된다. 마무리가 아쉽지만, 우리가 가져가야 할 부분들을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후반기에 4경기가 남았는데, 다 이기면 얼마나 좋겠나(웃음). 우리 선수들이 좀 더 고민해보고, 생각해야 할 부분들을 가지고 간다면 어느 팀이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세원이가 9월 말 정도에 들어오면 가용 인원이 늘어날 거다. 그러면 좀 더 여유 있게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후반기 계획을 밝히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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