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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준환-혁준 쌍포 폭발’ 경희대, 동국대 꺾고 후반기 첫 승... 단국대도 한양대 제압(종합)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준희 기자] 김준환과 권혁준의 외곽슛을 앞세운 경희대가 동국대를 제압했다.

경희대학교는 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 경기에서 김준환(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권혁준(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동준(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7-8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경희대가 9승(3패) 째를 거두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동국대는 6패(6승) 째를 떠안으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1쿼터, 동국대는 김승현-김형민-김종호-이광진-정종현을, 경희대는 최재화-권혁준-김준환-이용기-박찬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희대가 김준환의 3점슛과 속공 플레이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용기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박찬호의 골밑 득점, 김준환의 속공까지 보태 17-2로 크게 앞섰다. 최재화-권혁준-김준환으로 이어지는 앞선 삼각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국대는 연이은 턴오버로 경희대에 완전히 흐름을 뺏겼다. 경희대 권혁준에게 레이업 등을 내주면서 3-21까지 뒤졌다.

동국대는 쿼터 후반 정종현의 3점슛으로 간신히 무득점 터널을 벗어났다. 그러나 경희대는 곧바로 권혁준의 3점슛으로 맞대응, 동국대의 흐름을 차단했다. 김준환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경희대가 29-11로 18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동국대가 정종현의 3점슛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1쿼터보다는 조금 더 공격에서 자신감을 가진 듯했다. 슛 시도가 늘어났고, 리딩 가드 김승협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혀갔다(32-19 경희대 리드).

동국대의 추격세가 지속됐다. 리바운드를 통해 제공권을 찾으면서 공격 횟수를 늘렸다. 이후 정종현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이민석의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혔다(33-24 경희대 리드).

경희대는 김준환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이사성도 높이의 위력을 과시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동국대는 정종현의 바스켓카운트가 나왔지만, 팀 파울로 인해 경희대에 자유투를 내주면서 점수 차를 크게 좁히지는 못했다. 경희대가 46-31로 15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를 앞두고 하프타임 동안 변수가 발생했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이 2쿼터 종료 후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연속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면서 퇴장 조치된 것. 경희대는 권혁준이 테크니컬 파울로 인한 자유투 2개와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벌렸다.

동국대는 김종호의 연속 3점슛으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김승협의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나오면서 쿼터 중반 13점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59-46 경희대 리드).

경희대는 작전 시간 이후 김동준의 베이스라인 점퍼로 한 차례 흐름을 끊었다. 이후 이사성의 투핸드 덩크와 권혁준, 김준환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완벽하게 흐름을 되찾아왔다. 종료 직전 김동준의 속공 레이업을 보태 20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72-52 경희대 리드).

4쿼터, 동국대가 정종현, 김종호, 이민석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자 경희대는 이용기와 최재화의 연이은 득점으로 동국대의 추격을 방어했다.

동국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김형민과 정종현, 이승훈, 김종호가 차례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4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정종현의 속공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경기는 2점 차 박빙 승부가 됐다(78-76 경희대 리드).

경희대는 박찬호의 골밑 득점으로 겨우 한숨을 돌렸다. 이후 김동준과 최재화의 연속 레이업으로 다시 간격을 넓혔다(84-80 경희대 리드).

동국대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종료 6.2초를 남겨놓고 김승협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3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경희대 김동준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스코어 87-82로 경희대가 동국대를 꺾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각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 한양대의 경기는 윤원상(3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윤성준(24점 5어시스트), 조재우(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김영현(8점 15리바운드 4블록슛) 등의 활약을 앞세운 단국대가 89-78로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는 박상권이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민진(14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최윤성(14점 9리바운드)이 28점을 합작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로써 단국대가 시즌 9승(3패)으로 경희대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한양대는 8패(4승) 째를 떠안으며 9위에 머물렀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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