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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시비’ 라건아, 피해자와 합의… “팬 여러분들께 죄송” 사과문 발표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센터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25일 벌어진 폭행 시비와 관련, 사과문과 함께 “농구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6일 오후 ‘라건아 선수 사건 관련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어난 라건아의 폭행 시비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먼저 “라건아 선수의 불미스러운 사건 관련, 농구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정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협회는 “라건아 선수는 체코와 경기 직후,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러 나가는 과정에서 주차 통제 중이던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직원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건아 선수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금일 진심으로 사과하였고, 피해자분께서 라건아 선수의 사과를 받아주셨다”며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렀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라건아 선수의 행동에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협회에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협회는 보도자료 말미에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된 라건아의 사과문을 첨부하기도 했다.

한편, 라건아는 지난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체코와 경기 후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주차 및 차량 이동을 통제하던 직원 A씨를 밀치는 등 폭행 시비를 붙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경찰 조사에서 라건아는 “가족 앞에서 A씨가 먼저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고, A씨 또한 “라건아가 먼저 욕설을 했다”며 “처벌을 원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협회는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금전을 요구했다거나,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달했다.

다행히 라건아가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고, A씨 또한 라건아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다음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보낸 라건아의 사과문 전문(영문→한글 번역).

무엇보다도 먼저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었고, 사과를 했습니다.
무리한 저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것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더불어 농구팬 여러분과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그리고 제 가족에게도 이런 상황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된 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사과를 받아 준 당사자에게는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과를 안 받아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저를 이해해준 모습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그분의 성품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농구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더 이상 실망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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