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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박신자컵] ‘인도네시아 라건아’ 킴 피에르 루이스 , 제 2의 조국에 바친 첫 승

[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루이스는 인도네시아의 라건아였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은 26일(월)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 국민은행 WKBL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김천시청을 68-63로 꺾었다. 

킴 피에르 루이스는 그야말로 군계일학이었다. 득점, 리바운드, 패스까지 모든 것을 책임졌다. 로우포스트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외곽에 나와서 컨트롤타워 역할까지 겸했고, 볼 운반도 직접 했다. 마치 우리나라의 라건아를 보는 듯했다. 정확히 말하면 라건아보다 더 큰 임무를 맡고 있었다. 

팀 득점 절반에 가까운 32점(14리바운드)을 올린 루이스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는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루이스는 “매우 터프한 게임이었다. 힘들었고, 양 팀 모두 파울이 많았다. 그래도 우리가 이겨서 기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루이스는 한 눈에 보기에도 인도네시아 나머지 선수들과 달랐다. 알아보니 캐나다 국적의 선수. 아직 귀화 절차가 진행 중이나 먼저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SEA게임(동남아시아 올림픽 같은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귀화를 결심했다. 멤버들이 환영해주고 친절해서 좋다”며 귀화 이유를 밝혔다.   

루이스는 앞서 말했듯이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장점을 묻자 본인도 알고 있다는 듯이 답했다. “힘이 세고, 드리블도 좋다. 미들레인지 슛도 가능하며 로우포스트도 나쁘지 않다. 트랜지션도 잘한다”는 그의 말이었다.

그는 현재 독일 리그에서 뛰고 있으면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를 겸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새로 겪어본 한국농구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루이스는 “빠르기는 하다. 하지만 농구라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독일보다 더 파울에 민감한 거 같다”는 평을 남겼다.  

루이스는 끝으로 “한국에 오기 전에는 매우 높은 레벨이라고 생각해서 배우겠다는 마인드였다. 2경기를 했는데 근소한 차이로 졌다.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더 나아지지 않겠나 싶다”며 당찬 각오를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W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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