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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인사이드] 시스템 오펜스, 첫 번째 이야기 - 얼리 오펜스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바스켓코리아에서 포토북과 웹진 그리고 이북을 창간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섹션. 농구의 전략과 전술에 관련한 콘텐츠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최근 공격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얼리 오펜스 혹은 트랜지션 오펜스를 소개한다. 

두 용어는 같은 의미로 불려진다. 시스템 소개 강좌는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서울 SK, 창원 LG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올렸던 김진 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또,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양대 선수들이 재능을 기부했다. 

※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7월호 웹진에 게재된 글입니다.

얼리 오펜스의 첫 번째 – 인사이더와 볼 핸들러
얼리 오펜스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움직임은 리바운드 혹은 실점을 허용한 이후 아웃 오브 바운드(Out of bound)를 하는 선수의 움직임이다. 

주로 인사이드를 맡고 있는 선수 들에서 시작되는 얼리 오펜스에서 4,5번 선수들이 볼을 캐치한 후 포인트 가드에게 전달해야 한다. 

두 가지 상황(실점을 한 경우, 리바운드 상황)의 경우 오른손잡이 센터와 오른손 잡이 가드가 페인트 존을 세로로 잘라 오른 쪽에서 첫 상황을 연출한다.(왼손잡이 센터라면 왼손잡이 가드가 페인트 존 왼쪽에서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센터는 볼을 캐치한 후 빠르게 엔드 라인 밖으로 이동, 자신에게 다가서는 가드에게 패스를 전달한다. 
이 장면이 얼리 오펜스가 시작되는 첫 번째 움직임이다. 

얼리 오펜스 그 두 번째 움직임 – 2,3번 포지션의 런닝
인사이더에게 볼을 건네 받은 볼 핸들러는 원 드리블 후 첫 번째 패스를 전달할 윙맨(2,3번)들을 찾는다.
가능하면 원 드리블 후 두 선수에게 패스를 건네는 것이 바람직하다. 

윙맨들은 인사이더와 볼 핸들러의 움직임이 시작됨과 동시에 양쪽 사이드 라인을 타고 상대편 진영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두 선수 중 한 선수가 패스를 건네 받는다면, 바로 레이업을 통해 득점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된다. 

패스를 건네 받지 못한다면 상대 진영 베이스 라인을 타고 크로스를 한 후에 45도 지점으로 위치하면 된다. 

이 윙맨들 움직임이 얼리 오펜스 시스템의 두 번째 움직임이 된다. 

얼리 오펜스 그 세 번째 움직임 – 트레일러의 역할 
두 번째 움직임(득점을 위한 첫 번째 옵션)인 윙맨들의 속공 상황이 실패로 돌아가면 두 번째 득점 옵션으로 인사이더(4,5번)의 트레일러로서 역할이다. 

볼 핸들러에게 패스를 건넨 4,5번 선수는 세 백 코트 진 뒤를 따라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넘어온다. 

주로 4번 선수가 첫 번째 트레일러 역할을 맡게 되며, 5번 선수는 두 번째 트레일러가 된다. 

현대모비스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양동근 혹은 이대성이 볼 핸들러라고 가정할 때, 함지훈이 첫 번째 트레일러를, 라건아가 두 번째 트레일러가 된다. 

현대모비스 속공 혹은 얼리 오펜스가 강력한 이유가 바로 라건아의 역할이다. 

KBL에서 라건아 이상의 강력한 2차 트레일러는 없다. 이 것이 얼리 오펜스의 세 번째 움직임에 해당한다. 

얼리 오펜스의 완성, 키워드는 최적화와 센스
얼리 오펜스를 네 가지로 분류해보니 대단히 간단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제로 실행하면 이렇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코트에 존재하는 각자의 움직임이 최적화되어야 골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사이더는 두 가지 상황(실점 후, 리바운드 후)에서 빠르게 볼 핸들러에게 볼을 전달해야 한다. 김진 인스트럭터는 “볼을 캐치한 인사이더는 어떻게든 볼 핸들러에게 볼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건네느냐가 중요하다. 여러 상황이 발생하지만,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볼을 건네 받은 볼 핸들러는 빠르고 정확하게 윙맨에게 패스를 건네야 한다. 이 역시 ‘센스’라는 단어가 매우 중요하다.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 수비 팀 트랜지션 속도를 역이용하는 것이 팁이다. 

마지막 상황인 두 트레일러 역할은 동선이 최적화되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공격 코트로 넘어오기 때문에 공간 창출에 있어 ‘최적화’라는 단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얼리 오펜스의 기초를 간단히 그림과 말로 설명해 보았다. 

사진 = KBL, 영상 = 이현규 기자, 우창우 기자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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