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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전 감독, 클리퍼스 수석코치로 부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코칭스탭을 증원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터란 루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루 전 감독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클리퍼스의 코치로 닥 리버스 감독을 보좌한다. 클리퍼스는 이미 루 전 감독의 코치 합류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이번에 최종 선임을 확정했다.

루 전 감독은 이미 감독으로 일하기 전부터 리버스 감독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그는 코치로 처음 일한 지난 2011-2012 시즌부터 리버스 감독을 도왔으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수석코치로 부임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퍼스에서 어시스턴트코치로 재직했다.

이후 지난 2014년 여름에 클리블랜드로 자리를 옮겼고, 2015-2016 시즌 중반에 클리블랜드의 감독이 됐다. 클리블랜드 감독이 된 이후 211경기에서 128승 83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6년에 클리블랜드의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개막 이후 6연패를 떠안으면서 시즌 초반에 일찌감치 감독에서 경질됐다.

공교롭게도 루 전 감독은 이번에 LA 레이커스 감독이 아닌 클리퍼스 코치로 보직을 확정했다. 오프시즌이 시작된 이후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레이커스의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됐다. 레이커스가 시즌이 끝난 이후 루크 월튼 감독(새크라멘토 감독)을 경질했고, 곧바로 루 전 감독과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계약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레이커스는 프랭크 보겔 감독을 영입했고, 제이슨 키드 코치와 라이오넬 홀린스 코치 등 NBA 감독 경험이 많은 이들을 코칭스탭으로 불러들이면서 코칭스탭에 경험과 실력을 두루 더했다. 그 사이 루 전 감독은 리버스 감독과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아 다시금 클리퍼스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클리퍼스와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 확고부동한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두 팀 모두가 플레이오프에 나섰던 적조차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동시에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는데다 성공적인 전력보강을 통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NBA는 다음 시즌 개막전과 성탄절 경기를 양 팀의 맞대결로 정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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