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35회 MBC배] ‘4Q엔 김진영, 연장엔 이우석’ 고려대, 중앙대 꺾고 남대부 우승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준희 기자] 끝까지 승리를 향한 의지를 놓지 않은 고려대가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학교는 22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1부 결승전 중앙대학교와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고려대가 남대부 정상에 등극, MBC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중앙대는 2010년 이후 9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끝내 고려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 1쿼터 : 고려대학교 21-9 중앙대학교

중앙대는 김세창-이준희-문상옥-박진철-정성훈을, 고려대는 이우석-정호영-신민석-박정현-하윤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고려대가 박정현의 포스트업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초반은 양 팀 모두 대인 방어로 나섰다. 고려대가 공수에서 좀 더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우석과 신민석, 박정현의 득점을 묶어 9-0으로 앞섰다.

중앙대는 좀처럼 야투가 터지지 않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려대는 이우석과 박정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쿼터 중반 15-0까지 달아났다.

중앙대는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팁인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교체 투입된 박태준이 적극적인 드라이브인을 시도, 돌파구를 모색했다.

그러나 여전히 분위기는 고려대의 것이었다. 고려대는 김진영의 속공 투핸드 덩크를 통해 점수 차를 벌렸다. 21-9로 고려대가 12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 2쿼터 : 고려대학교 33-24 중앙대학교

중앙대가 김세창의 3점슛 2방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고려대는 작전 시간으로 중앙대의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김세창이 원맨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8점 차를 만들었다(25-17 고려대 리드).

고려대는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김진영도 공수에서 내외곽을 오가며 팀에 기여했다. 중앙대는 외곽포 침묵 및 야투 부진이 겹치면서 쿼터 내내 고려대에 끌려다녔다.

고려대는 이우석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중앙대는 쿼터 막판 문상옥의 3점슛이 림을 갈랐지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고려대가 33-24로 앞선 가운데 전반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고려대학교 41-52 중앙대학교

중앙대가 문상옥과 김세창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고려대는 연속 공격자 반칙 2개를 범하며 다소 흔들렸다. 그 사이 중앙대는 선상혁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면서 1점 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33-32 고려대 리드).

중앙대가 완전히 활력을 되찾았다. 스틸에 이은 문상옥의 속공 레이업을 통해 경기 시작 이후 처음으로 주도권을 잡았다(38-37 중앙대 리드).

중앙대는 문상옥의 경기력이 되살아나면서 중심이 잡혔다. 이후 문상옥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박태준, 김세창의 3점슛을 묶어 10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48-38 중앙대 리드).

순식간에 흐름이 뒤바뀌었다. 고려대는 중앙대의 수비 및 얼리 오펜스에 완전히 휘말렸다. 3쿼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펼친 중앙대가 11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52-41 중앙대 리드).

● 4쿼터 : 고려대학교 64-64 중앙대학교

고려대가 이우석과 김진영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격차가 금세 5점까지 좁혀졌다. 중앙대는 곧바로 작전 시간을 요청, 흐름을 한 차례 끊었다.

중앙대는 풀코트 프레스를 가동, 고려대를 전방부터 압박했다. 수비 성공에 이은 문상옥과 김세창, 박진철의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점수 차는 다시 10점 차가 됐다(61-51 중앙대 리드).

고려대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쿼터 막판 김진영의 3점슛 2방으로 5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63-58 중앙대 리드).

남은 시간은 1분여. 중앙대는 박진철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그러자 고려대는 신민석의 코너 3점슛이 림을 통과, 3점 차가 됐다. 이후 38.5초를 남겨놓고 시도한 공격, 고려대는 신민석이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64-64 동점이 됐다.

양 팀 모두 작전 시간은 없었다.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7.1초. 고려대는 마지막에 시도한 김진영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림을 외면했다. 그대로 종료 버저가 울리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 연장전 : 고려대학교 75-66 중앙대학교

고려대가 이우석의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수비에서 집중력을 살린 고려대가 신민석의 속공 득점까지 묶어 4점 차로 달아났다(68-64 고려대 리드).

고려대의 강세는 지속됐다. 이우석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7점 차 리드를 잡았다. 박정현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리를 향해 발을 딛었다.

중앙대는 문상옥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결국 남은 시간이 그대로 흐르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최종 스코어 75-66으로 고려대가 연장 접전 끝에 중앙대를 꺾고 남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고려대 75(21-9, 12-15, 8-28, 23-12, 11-2)66 중앙대

고려대
이우석 19점 7리바운드 3스틸
김진영 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신민석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정현 12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윤기 11점 5리바운드

중앙대
김세창 2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문상옥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박진철 11점 22리바운드 3블록슛
박태준 10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부산 BNK 썸 vs 부천 KEB하나은행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 KT vs 현대모비스 경기모습
[BK포토] 오리온 VS LG 현장화보
[BK포토화보] BNK vs 우리은행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KT vs 서울삼성 경기모습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